[시사앤피플] 이명숙 기자 = 안양대학교(총장 장광수) 음악학과가 일우정오음악회에서 관현악 오케스트라의 흥겨운 음악회를 선보였다. 안양대 일우정오음악회에서 안양대 음악학과 관현악 전공 학생들은 한 해가 마무리되는 12월을 앞두고 크리스마스를 고대하는 듯 익숙하고 신나는 캐럴 선율을 관객에게 들려주었다.
교직원과 학생들은 음악학과 관현악 오케스트라가 선보이는 흥겹고 아름다운 음악에 귀를 기울였고, 한 곡 한 곡 연주가 끝날 때마다 큰 박수갈채를 보냈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특히 플루트 학생들이 차이콥스키의 유명한 4대 발레 음악 중 하나인 <호두까기 인형> 중 <갈대피리의 춤>을 매력적인 선율로 연주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관현악 오케스트라가 연주한 <러시안 춤 트레팍>은 몸을 절로 들썩이게 했고, 웅장하면서도 우아한 발레의 춤사위가 보이는 듯한 <꽃의 왈츠>는 도서관 로비를 관현악의 화려함으로 가득 메우는 데 부족함이 없었다. 여러 캐럴이 메들리로 연결된 앤더슨의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은 11월에도 크리스마스를 느끼게 해 주었다.
안양대 음악학과 최정현 주임교수는 “대학원 박사과정에 재학하는 지휘 전공 정승용 씨의 지휘로 진행된 이번 일우중앙도서관 연주가 성공적으로 끝나서 뿌듯하고 기쁘다”라며, “이번 음악회를 준비하면서 학생들은 더욱더 성장했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재학생들이 마음껏 연주할 수 있도록 크고 작은 다양한 무대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안양대학교는 11월 11일(월)부터 22일(금) 오후 5시까지 일반대학원 음악학과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석사과정은 피아노와 반주, 성악, 지휘, 관현악, 작곡, 실내악 전공을, 박사과정은 피아노와 반주, 성악, 지휘, 관현악, 뉴미디어음악 전공을 모집한다.
안양대 음악학과 석사과정에서 ‘실내악’ 전공은 안양대가 국내에서 최초로 개설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안양대 일반대학원 음악학과는 주 2회 레슨 및 실기 위주의 커리큘럼과 외국 유명 홀에서 졸업 연주 등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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