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제5회 대한민국을 빛낸 13인 대상 '중소기업인부문' 이경헌 (주)세익 대표나도 언젠가 자립을 해 기업을 운영해 보겠다 결심을 하다
이 상은 위 조직위에서 2022년 국내외 정치, 경제, 자치행정, 문화예술, 스포츠 등 사회 각계각층에서 대한민국의 위상과 국격을 높인 인물을 엄선해 매년 시상해 왔다.
이경헌 (주)세익 대표는 자수성가형 인사로서 정의, 정직, 성실, 봉사, 헌신 등을 실천한 모범 시민 중 한 분으로 인정을 받아 중소기업 부문 수상자가 됐으며, 윤상현 국회의원 등과 함께 수상 대열에 함께 했다.
이 대표는 1970년대 초 유신시대에 고교를 다니면서 정의와 정직, 그리고 봉사와 헌신의 정신을 익혔다. 그는 고교시절 유신시대를 맞이해 시민들이 자유를 업악 당하는 사회임을 어렴풋이 인지하게 됐다.
당시 그는 교과서에 나오는 3권 분립이 잘 못 적용되고 있다는 점을 알게 되고 이를 선생님께 지적하자 선생님으로부터 혼이 나기도 했다고 한다.
또한, 어느 날 거리에서 할아버지 한 분이 쓰러진 것을 발견하고 친구들을 설득해 노인을 병원으로 모시고 간 일이 있었는데 이게 계기가 돼 그는 성장기에 남다른 정의와 남을 위한 배려심을 갖게 됐다. 그는 스스로 정의로운 생각을 가지면서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고교 졸업 후 1976년 8월쯤 문구제품 제조회사에 입사해 경영관리, 회계 분야의 일을 하게 됐다. 그러면서 열심히 배워서 나도 언젠가 자립을 해 기업을 운영해 보겠다고 결심을 하게 됐다.
3~4년이 흐른 후 그는 1980년 ㈜동성인쇄라는 인쇄 출판회사를 설립하였다. 당시는 모두가 어려울 때였다. 그래서 그는 나 혼자만 잘 먹고 잘 살자가 아니라 직원들과 함께 잘 먹고 잘 살자라는 뜻으로 무엇이든 직원들 먼저 배려하는 마음을 갖게 됐다.
사업이 점차 성업되고, 자리를 잡아가자 그는 1987년 지역사회 활동에 관심을 갖고 지역상공회의소(성동)에 가입해 활동하면서 사회의 현실을 깨닫고, 사회생활이 쉽지 않다는 ㄷ점을 알게 됐다. 그는 사회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성장하는 중이며, 단단해지고 있다는 점을 확신하면서 더 열심히 일했다.
2003년 경 회사 경영이 어느 정도 안정기에 접어들고 비교적 잘 진행됐다. 마음적으로 여유롭게 되자 이웃의 어려운 분들이 보이기 시작해 사회 봉사를 하게 됐다고 한다. 그런데 이러한 일을 하면 할수록 마음이 편안해지고 넉넉해 짐을 느끼게 됐다.
그 때 어려운 직원들에게 주거지를 마련해 주기도 했고, 어려운 이웃을 챙기기 시작했다. ㈜한마음커뮤니케이션을 경영할 때 직원 30명과 함께 나름 열심히 일을 했다. 또한, 성동구체육회 부회장 등을 맡으면서 매년 이웃돕기, 경노당 챙기기, 김치담그기, 복날 보양식 대접하기 등 크고 작은 지역봉사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또한, 행당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을 하면서 지역의 현안을 놓고 앞장서서 일했다. 이후 면목동으로 이사해 면목지역아동센터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청소년 문제에 관심을 갖게 돼 소년소녀가장 돕기 운동에 남보다 더 앞장을 섰다.
2011년 청소년에너지 충전소 상임이사를 맡게 돼 불우 청소년 돌보기에 관심을 가졌고 이는 올 봄까지 11년 동안 실천에 옮겼다. 현재는 동대문행복나눔 봉사회 고문으로 활동하면서 회원 간 친목 도모와 함께 이웃사랑을 실천하면서 지내고 있다.
이 대표는 수년 전 ㈜세익을 창업해 평생 업으로 지냈던 인쇄출판업을 지속하면서, 쇼핑백 제조 시설을 완비해 미국을 비롯한 해외 수출에 전념하고 있으며, 식품 박스를 제조해 내수 시장에 판매하고, 서울시의회 회보를 기획 발간하는 등 각종 책자, 회보 등을 기획, 편집, 발간함으로써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한 공을 높이 평가받았다.
제5회 대한민국을 빛낸 13인 대상 조직위원회는 이경헌 (주)세익 대표의 활동과 공로를 인정해 이번 중소기업인부문 중소기업인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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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mylee0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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