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면 포커스] 제26회 서울아카데미상 받은 김순영 화가‘소나무’ 화가로 유명, 전시회 출품작 중 우수 인정
[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소나무 화가로 유명한 김순영 화가가 제41회 서울아카데미 정기전에 출품해 우수작으로 인정을 받아 지난 9일 제26회 서울아카데미상을 수상했다.
“최근 일상회복이 되고 하지만 아직도 코로나19가 멈추지 않고 있어 걱정이 됩니다. 우울한 우리 국민에게 저의 그림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힐링됐으면 좋겠습니다”
김 화백은 “그림을 그리는 순간마다 천년의 숨결을 담은 소나무와 대화하고 물아일체가 되는 기분으로 그림을 그린다”고 했다. 그래서 그는 소나무 정신으로 한국인의 정신과 역사 등을 표현하려 하는 데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을 아닐까 싶다.
신항섭 미술평론가는 수년 전 김 화백의 작품평에서 “김순영 화가가 묘사력에 자신감이 붙고 심상이 확고해지면서 실사적 그림은 물론 정서적인 면까지 화폭에 담아 내 어느 경지에 이르게 됐다”고 극찬한 바 있다. 이렇듯 그의 그림은 실사 속에 정신이나 정서를 담아내고 있다.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에서 전시된 그의 작품은 상당한 수작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가 지금까지 70여회 전시를 했지만 이번 만큼 돋보이기는 이례적이다.
관계자에 의하면 이번 시상은 전호, 김인화, 임종만, 음영일 고문을 비롯 강용길, 조성호, 허만갑, 정태영, 강정옥 등 자문위원들이 추천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의미를 더 하고 있다.
김 화백은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 첫 째는 9.2m x 2.7m 최대 화폭에 전국의 명품 소나무를 그린 세한설송 작품이고, 두 번째는 1.6m x 27.42m 한국의 소나무 작품으로 세계최고기록으로 인증받은 작품으로 꼽았다.
김순영 화백은 전북 익산 출신으로 한국미술협회 이사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특히, 한국미협, 노원미협, 도전한국인운동본부 등에서 봉사직을 수행하며, 사회공헌에 나서거나 재능기부를 하고 있어 주위로부터 칭송을 듣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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