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등 첨단 군사 분야 관련 (사)밀리테크협회 창립박정이 초대회장, 첨단 밀리테크 개발에 최선 다하겠다
[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AI 등 첨단 군사 분야 발전 기류와 함께 밀리테크 4.0과 국방혁신 4.0 등을 융합하는 산·학·연·군·정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비영리법인이 창립돼 이 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밀리테크협회(회장 박정이, 前1군사령관, 육사32기)는 25일 오전 10시 육군회관 화랑홀(용산구)에서 제1부 창립 총회, 제2부 기념식과 특강이 이어졌다.
제1부 창립 총회는 정관 심의, 임원 선출 등 7개 안건을 심의하고 협회기 봉정식, 협회장 수락인사, 기념촬영 등이 이어졌다. 특히 창립 임원으로 회장에 박정이 예비역 육군대장을 비롯 이사 최경남, 박래호, 김영인, 윤웅중, 박덕규, 조기하, 김영훈, 정광모 등 군사전문가들이 선임됐다.
박정이 초대회장은 수락 인사에서 “최첨단 미래 전쟁 양상이 될 AI로롯전, 사이버전, 우주전 시대를 대비해 이와 관련 법인이 창립됐다”며, “기술패권시대를 맞이해 군사혁신과 국방개혁이 이뤄져 기술 강군이 육성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회장은 ”북한의 위협과 도발에 확고하게 대비하도록 군사혁신과 첨단 밀리테크를 개발을 추구해 나가야 한다“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제2부 기념식, (대독)축사에서 신원식 국방장관은 ”국방혁신 4.0을 통해 新영역 작전 수행체계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며, 이런 가운데 각계 안보 전문가들이 중심이 돼 협회를 설립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기호 국회국방위 위원장은 “미래첨단 군사기술을 위해 군의 인재 육성에 대해 새로운 시도와 적극적인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신동춘 글로벌항공우주산업학회 회장은 “우리 학회에서 귀 협회와 함께 다양한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으며,
김인호 국방로봇학회 회장은 “귀 협회는 국방과 방위산업 생태계에 새로운 소통의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확신한다”며, 창립을 축하했다.
창립 기념 특강에 나선 이진명 지식부장(매일경제신문)은 ‘기술패권 시대 新성장 전략’이란 주제의 특강에서 “밀리테크 4.0를 처음 주창한 사람으로서 패권의 핵심요소는 군사(M)보다 기술(T)에 비중을 둬 m자 보다 T자를 더 크게 썼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 부장은 기술혁명으로 miliTECH 진화 과정과 4.0시대, 미래전쟁의 승리, 세계패권 장악 등을 설명했다. 또한 사람이 없는 AI전, 전투가 안보이는 사이버전, 싸움터가 없는 우주전 등의 4차산업혁명으로의 전쟁 양상의 변모를 예시했다.
그러면서 그는 “글로벌 방위산업체의 발빠른 변신이 필요하다”며, 우리나라의 거꾸로 가는 국방 R&D를 꼬집었고, 산업에서 국방으로 진화하는 미국의 사례를 iphone에서 사례를 들었다. 또한 군이 산업의 여러 분야를 흡수하고 컨트럴 할 수 있을 정도로 앞서 나가야 한다고 주장해 군의 우수 인력 양성 필요성을 뒷받침했다.
주광섭 국방부 국방혁신기획관은 ‘밀리테크 국방혁신’이란 주제 강연에서 미래의 국방환경 변화, 밀리테크 기반 국방혁신 4.0, 북핵 WMD대응 능력 획기적 강화, 군사전략 및 작전 개념발전, AI기반 핵심첨단 전력확보, 군구조 교육훈력 혁신, 국방 R&D, 전력증강체계 재설계 등에 대해 설명했다.
행사에 참석한 정 모 회장(S홀딩스)은“과거 군사기술의 발전은 산업기술의 발달에서 복합적으로 발전돼 왔다면, 이제 시대가 바뀌어 군에서 종합 개발한 밀리테크가 산업의 각 분야 원천 기술로 유입하게 되는 경우도 생기게 될 것 같다”며, “군에서도 우수 인력을 양성해야 할 필요성이 여기에 있다”고 예측했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민영 기자
mylee0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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