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이성만 의원, 지방공무원 4급 이상 여성 비율, 14%에 불과 지적경북, 울산, 강원, 충북, 대전, 경기, 경남, 전남 모두 평균 미달
[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지방자치단체 4급(서기관) 이상 공무원 중 여성은 14%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충청남도는 여성 고위공무원 비율이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낮은 4%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이성만 의원(인천 부평갑/민주당)이 17개 시·도 자치단체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충남도에서 근무하는 4급 이상 간부급 공무원 총원 108명 중 여성은 고작 4명이었다.
충남도 다음으로 간부급 여성 공무원의 수가 적은 것은 ▲경북도과 ▲울산시로 각각 6명에 불과, 전체 4급 공무원 대비 5%, 7%에 그쳤다.
반면, 부산시는 4급 이상 여성 공무원이 144명 중 39명(25%)으로 전국 17개 지자체 중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다만, 2급 이상은 한 명도 없었다. 4급 이상을 제외한 5급 이하 여성 공무원 비율은 전국 지자체 평균 38%로 나타났다.
이성만 의원은 “여성 합격자 수는 늘어나는 데 반해 고위직 여성 공직자 수는 턱없이 적다”며 “공직사회 유리천장을 걷어내기 위해서 지방자치단체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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