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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김진표 의장, 부하리 나이지리아 대통령 면담

김 의장, 아프리카 자유무역지대 출범 계기로 양국 교역 확대 기대

이민영 기자 | 기사입력 2022/10/27 [17:29]

[국회] 김진표 의장, 부하리 나이지리아 대통령 면담

김 의장, 아프리카 자유무역지대 출범 계기로 양국 교역 확대 기대

이민영 기자 | 입력 : 2022/10/27 [17:29]

▲ 김진표 의장, 부하리 나이지리아 대통령 면담 모습    

[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은 27일 오후 의장접견실에서 무하마두 부하리 나이지리아 대통령을 접견하고 백신 등 의료분야 협력 확대, 인프라 등 개발협력 강화, 의회간 교류 등에 대해 논의했다.

 

나이지리아 대통령의 방한은 2012년 조너선 대통령 이후 10년 만으로, 부하리 대통령은 한국 정부가 세계보건기구(WHO)와 공동 주최한 2022 세계 바이오 서밋(10.25.-26.) 참석차 방한했다.

 

김 의장은 "한국은 아프리카 최대 자유민주주의 국가이자 GDP·인구 1위의 경제 강국이며 에너지 자원 부국인 '아프리카의 거인' 나이지리아와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파트너십 구축을 희망한다""아프리카대륙 자유무역지대(AfCFTA) 출범을 계기로 양국간 교역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또 "2010년 우리 정부가 아프리카 문화강국 나이지리아에 아프리카 대륙 최초로 한국문화원을 개설한 이후 양국 국민간 이해·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한다""아시아의 문화강국인 한국과의 협력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잠재력도 크다"고 말했다.

 

하리 대통령은 이에 "오늘 대우건설의 나이지리아 정유소 재건사업 참여의향서(Letter of Intent) 체결식에 참석했다""한국 기업의 기술 전수 결정에 감사하다"고 사의를 표했다. 부하리 대통령은 또 "해운업과 조선업이 앞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나이지리아는 경제 규모가 크고 인구와 자원이 많아 한국의 도움이 있다면 향후 인프라 개발에 큰 진전이 있을 것이며, 양국 관계는 앞으로도 튼튼하게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김 의장은 부하리 대통령에게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한국의 범국가적 노력을 소개하면서 나이지리아의 지지를 요청했다. 김 의장은 "나이지리아에 진출한 대부분의 한국 기업들이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노력 중"이라며

 

"나이지리아 정부가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지한다면 나이지리아 기업과 우리 기업이 협력해 부산엑스포에 참여하는 등 양국간 좋은 협력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이지리아는 내년 2월 선거를 거쳐 5월말 출범하는 차기 정부에서 지지 국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의장은 마지막으로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우리 국회의 노력을 소개했다. 김 의장은 "작년 4월 한-나이지리아 의원친선협회가 출범했고, 현재 한-아프리카 의회외교포럼 구성도 논의 중이며, 아프리카 인식 제고를 위해 의원들 간 자발적인 연구 모임인 '국회아프리카 새시대 포럼'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의원들 간의 친선 교류·협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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