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양경숙 의원, 국회는 장애인 문제에 대한 관심 전혀 없나장애인전용주차장에는 비장애 공무원들이 버젓이 주차 지적
[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국회 양경숙 의원(비례, 민주당)은 2일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의 국가사무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라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소속 공무원 정원의 3.6% 이상을 장애인으로 고용해야 함에도 2020년 2.25%에서 금년 10월 말에는 오히려 1.63%로 하락했다”고 지적하며, 법을 만들고 준수해야 하는 국회가 솔선수범해 장애인에 대해 관심을 쏟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양 의원은 국회 경내 장애인주차구역에 대한 이용실태조사를 한 결과,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는 보행에 장애가 있는 사람이 타고 있는 자동차만 주차해야 한다는 「장애인ㆍ노인ㆍ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을 지키지 않는 얌체공무원들이 상당수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비장애인 공무원들이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주차하는 비양심적인 행위를 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광재 국회사무총장은 양 의원의 지적에 공감하며 “장애인 고용과 주차문제 등에 대해 장애인 단체 등과 만나서 의견을 나누고, ‘선진적인 국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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