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93돌 학생의날 맞이 청소년동아리한마당이 19일 오후 2시 약 100명의 청소년이 모인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93돌 학생의날 맞이 청소년동아리한마당은 청소년문화예술센터가 주최하고 21세기청소년공동체희망과 청소년문화예술센터가 공동 주관했다.
청소년동아리한마당 무대에 오른 한 청소년은 “코로나19로 공연할 기회가 너무 없었는데, 이렇게 공연할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라며 “아직 실력이 부족하지만 저 스스로를 믿고 다른 사람의 응원보다는 나 자산을 응원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이날 학생의 날을 맞이해 청소년들의 현실을 이야기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 참여 청소년은 “저는 교사가 꿈인 학생으로서 학생들이 고통받고 있는 대한민국의 교육제도가 개선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며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주는 부담으로 인해 연간 약 3~5만 명 정도의 학생들이 학업을 중단 또는 포기한다고 한다며,
”, “경쟁적인 교육과정으로 인해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학업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생겨나고 있는 현재 상황에, 이제는 큰 변화가 필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정말 필요로 하는 자신의 꿈에 더 가까운 교육을 진행하고, 경쟁보다는 배움에 더 가까운 교육을 해야 합니다”라며 청소년들의 교육 현실을 이야기했다.
설문조사 결과로 청소년들이 문화·예술 활동을 하면서 가장 필요한 지에 대해서는 89.3%로 ‘공연 및 전시할 기회“를, 또한 문화예술 청소년들이 가장 해결하고 싶은 내용에 대해서는 73.7%로 ’문화예술 청소년에 대한 예산지원‘을 선택했다.
코로나 19로 인해 학교 현장에서 동아리 활동이 상당수 위축되어 문화-예술 청소년들이 활동하기 어려움이 있는 현실이다.
청소년문화예술센터 관계자는 “동아리 활동은 청소년들의 공동체 형성 및 사회 심리학적, 정서적 성장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 코로나 19로 인해 축소된 청소년 동아리 활동의 재활성화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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