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오규상·유한준 공저 『한국의 축구 천재들』차범근, 손흥민, 박지성, 안정환, 이동국, 황희찬, 김민재 등
[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축구선수 출신인 저자 오규상 감독과 기자 출신인 유한준 국장은 제22회 카타르 월드컵 대회를 맞춰 신간 『한국의 축구 천재들』(오규상·유한준 공저/북스타 출판)을 지난 18일 발간했다.
축구를 좋아하는 한 시민은 “카타르 월드컵 개막 이틀 전에 이 책을 발간하면서 축구팬들에게, 또는 우리 국민들에게 큰 선물 하나를 내 놓은 것 같다”며, 이 책 발간을 축하했다.
두 저자는 이 책 서문 첫 문단에서부터 “축구(蹴球)는 11명의 선수들이 각각 한 팀을 이루어 주로 발을 사용하며 머리와 가슴으로도 공을 다루면서 상대방 골대에 공을 넣는 구기 단체 스포츠로, 세계적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스포츠“라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내용으로 축구를 알기 쉽게 정의하면서 축구에 대한 여러 가지 얘기들을 친숙하게 끄집어 내면서 독자의 마음을 열게 했다는 평이다.
그러면서 저자들은 축구의 역사를 파고 들었다. 그들은 ”축구의 역사는 인류의 생활과 함께 시작되었다고 보는데, 현대적 의미의 축구는 1863년 영국에서 잉글랜드축구협회(Football Association)가 창립되면서 시작되었고, 1863년 만들어진 경기 규칙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며, 나름 정리된 축구사를 갈파했다.
저자들은 축구공의 사이즈(둘레 68~70cm), 공의 무게(410~450g) 등 축구공에서부터 1914년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과 독일의 친선 축구경기, 1969년 엘살바도르와 온두라스의 축구관련 양국의 전쟁,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등을 언급하며 관심을 이끌었다.
저자들은 대중들이 잘 아는 차범근, 손흥민, 박지성, 안정환, 이동국, 황희찬, 김민재 등 7명의 선수에 대해 하나씩 분석하고 다양한 자료를 제시하면서 축구의 매력 속으로 독자를 이끌고 있다.
이 책의 구성은 이렇게 7명의 선수 천재를 일곱 장으로 만들고 그 앞에 축구의 역사, 매력, 카타르 2022 월드컵 함성, 본선 참가국 확대 시나리오, 대한민국의 월드컵 출전사 등을 묶어 첫 장으로 엮었다.
특히, 이번 카타르 월드컵 대회 출전 여부로 초미의 관심을 받고 있는 손흥민 선수에 대해 다양한 소재로 기술하고 있어 팬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저자들은 손 선수의 체육훈장 청룡장 최초의 서훈 등을 소개하며 그의 최초에 대한 내력을 밝혔다.
이 밖에도 챔피언 리그에서의 역할, 토트넘 최우수 선수의 영광, 국가대표로서의 경력, 절묘한 해드트릭, 어려울 때 도와준 은인에 감사, 스포츠 스타와 병역 문제 등을 자세히 기술하며, 손흥민 선수를 띄웠다.
공동 저자인 오규상 씨는 서울 경신고 축구 선수 출신으로 고려대 법학과를 나왔으며, 포항제철 축구선수, 울산 현대 감독, 대한축구협회 이사, 울산 현대 호랑이 축구단 단장, 현대 미포 축구단 단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울산 현대 호랑이 축구단 고문, 고우 체육회 회장, 한국 여자 축구 연맹 회장 등으로 활동하는 전설적인 축구맨이다.
공동 저자인 유한준 씨는 한국일보 기자를 거쳐 조선일보에서 정년퇴직을 해 독서신문 이사 편집국장/종교뉴스신문 주간을 역임했으며, 동남아 및 유럽 20여 개국 순방 취재를 했다.
유 위원은 현재 대한언론인회 편집위원, 아동문학가·시인 · 전기 작가 등으로 《안창호 리더십》 등 100여권의 저서를 펴낸 언론인 겸 문필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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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mylee0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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