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송파인문포럼(회장 정홍술)이 2일 「송파 인문 오피니언 리더」 책자를 창간해 이 지역 인문학도들과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정홍술 회장(수필가·컬럼니스트)은 창간 인사말에서 “고고성을 울리며 새 생명이 탄생하는 희열을 느꼈다”며, “글 (문학)이 곧 영혼의 알을 깨고 고고지성을 울린 것과 다름바 없다”고 했다.
송파구는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인구(66만 명)를 가진 곳으로, 이에 걸맞는 다양한 문화공간과 각종 편의시설, 그리고 역사문화와 콘텐츠가 있는 곳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역사적으로 이곳은 백제의 거주지여서 지금도 석촌동 고분과 한성 백제박물관에 유서 깊은 역사의 유물과 흔적이 있다”고 언급한 뒤 “여기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초고층 롯데월드가 사방을 조망하고 있으니 송파구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고 또한 첨단기술이 공존하는 곳”이라고 했다.
송파지역은 강남 3구로서 도시 계획이 비교 잘 돼 있어 전철(2호선 8호선)과 광역환승센터는 물론, 사통팔달의 교통 요지로 불린다. 또한 대형 아산병원을 비롯한 올림픽경기장 등 많은 복지시설이 완비된 곳이다.
풍요로운 이곳에서 거주하는 오피니언 리더들이 이 포럼에 함께하고, 뜻을 모아 지역발전과 봉사활동을 지속하고 있어 모범적 시민운동으로 평가되고 있다.
송파 거주 회원 박 모씨(61)는 “역대 구청장들이 관내의 인문학 오피니언 리더들을 많이 발굴하고 바쁜 가운데도 시간을 내 우리 포럼에 동참해 주고 있어 좋은 것 같다”고 했다.
이 같은 현상은 최근 서강석 신임 구청장이 부임 이후 70여 명의 인문 오피니언 신인 리더들을 신규 가입해 현재 400 명의 회원을 확보하게 돼 어느 정도 저변 확대가 되었다.
지금까지 송파 인문 오피니언 리더는 7기 수료생을 배출했다. 코로나19 이후 침체하는 듯 보였지만, 일상 회복 이후 짧은 기간에 전문가 특강을 통해서 침체 됐던 분위기를 일신하고 있다.
정홍술 회장은 “ 정보의 홍수 시대에 세상의 트렌드도 빠르게 탈바꿈해 혼란스럽기도 하지만, 동질성을 가진 사람들이 모이고, 뜻을 함께 하면 새로운 활력의 에너지가 생성될 것”이라며, “우리가 땀 흘리며 애써 쓴 이 옥고들이 「송파 인문 오피니언 리더」 로 창간케 돼 여러분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또한 축하와 사의를 전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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