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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일렉트릭, 창사 이래 최대 규모 ESS 프로젝트 수주

한전과 신남원 변전소에 2,097억 원 규모 ESS 공급 계약 체결

시사앤피플 | 기사입력 2022/12/13 [12:29]

현대일렉트릭, 창사 이래 최대 규모 ESS 프로젝트 수주

한전과 신남원 변전소에 2,097억 원 규모 ESS 공급 계약 체결

시사앤피플 | 입력 : 2022/12/13 [12:29]

▲ 현대일렉트릭이 제주 금악 변전소에 공급한 ESS 조감도    

[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현대중공업그룹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현대일렉트릭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대형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현대일렉트릭은 최근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가 주관하는 ‘계통안정화용 ESS 건설사업’의 일환인 신남원 변전소에 총 2,097억 원 규모의 ES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3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물량은 현대일렉트릭이 ESS 사업을 시작한 이래 가장 큰 규모로오는 2023 12월 가동을 목표로 납품될 예정이다.

 

 

 

 

 

ESS는 생산한 예비전력을 저장한 다음 필요한 시점에 공급하는 시스템으로발전량이 일정하지 않다는 신재생 에너지의 변동성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으로 꼽힌다.

 

 

                                                                  

 

 

‘계통안정화용 ESS 건설사업’은 한전이 총 6개의 변전소에 걸쳐 970MW(메가와트규모의 ESS를 구축하는 사업이다이 가운데 336MW 규모의 신남원 변전소는 부북 변전소와 함께 한전 공공 ESS 사업 이래 가장 큰 용량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현대일렉트릭은 ESS를 구성하는 전력변환장치(PCS), 전력관리장치(LPMS), 배터리관리시스템(BMS), 배터리 등 주요 기자재 공급은 물론설계·시공·조달까지 일괄 수행하는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와 지난 2월 인수한 전력변환장치 전문 기업 ‘현대플라스포’의 PCS 기술을 접목해 기술 시너지 효과를 높였다.

 

 

 

 

국내 ESS 시장은 2017년 화재 사고 이후 안전성의 문제가 제기되며 한동안 침체를 겪었으나한전의 공공 ESS 사업을 기점으로 국내 시장이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한전과의 계약으로 입증된 우수한 기술력과 신뢰성을 토대로 국내외 ESS 시장에 적극 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사앤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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