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서울 창신동 소재 한 복지법인이 관내 교회에서 주민과 함께 작은 지역사회 문화축제를 열고, 이웃과 협동하고 종사자들 간의 공동체 의식을 키우며, 1년간 연습한 문화 활동을 뽐내며 상호 교류하는 장을 마련해 관심을 끌고 있다. 사)참여성노동복지터(상임대표 임금빈)는 산하 복지시설인 참신나는학교지역아동센터, 봉제여성지원센터, 마리이주여성쉼터, 구립함께하는지역아동센터, 청파‧금천드림하우스, 참신나는 꿈터 등 이와 관련된 아동과 학부모, 종사자들이 모여 1년 동안 갈고 닦은 노래와 춤을 뽐내는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축제는 제9회‘참신나는 축제’(참신제)로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축제이다. 지난 2년 전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행사를 지난 8일 열고 산하시설 입소자 및 이용자, 종사자, 지역주민이 함께 문화예술형태의 지역축제를 개최해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산하시설 이용아동과 종사자들은 그동안 갈고 닦았던 합창, 댄스, 악기연주 등 예술적 재능과 끼를 마음껏 펼치고 자신의 꿈을 찾을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하는 데 의의를 두고 모두 함께 했다.
이러한 축제의 한마당은 또래들과의 협동심을 키우고 종사자들 간의 공동체 의식을 키우며, 문화 활동을 통해 정서 순화와 교류 협력에 중요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신제엔 종로구청장과 강동구청장이 영상 축하메세지를 보냈으며,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행사는 법인산하 시설의 성과보고회에 이어 종사자들의 합창, 시설별로 준비한 합창과 악기연주, 키즈 댄스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사)참여성복지터 임금빈 상임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힘든 시기에도 불구하고 많은 지역 주민분들이 참여해 주셨다”며, “참신제는 우리 법인만의 잔치가 아닌 지역사회의 주민들에게 위로가 되고 즐거움이 되는 지역축제로 자리매김되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개최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민영 기자
mylee063@naver.com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