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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중심 『가온문학』의 시상식과 송년회

질적 신인 발굴의 철학 - 김정현 시인

이민영 기자 | 기사입력 2022/12/23 [01:29]

문학의 중심 『가온문학』의 시상식과 송년회

질적 신인 발굴의 철학 - 김정현 시인

이민영 기자 | 입력 : 2022/12/23 [01:29]

 

문학의 중심 『가온문학』의 시상식과 송년회    

 

[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햇살 눅어진 동지섣달이 되면 곳곳에 문화행사가 꽃을 피운다. 발 빠른 단체는 동짓달에 행사를 치르지만 한 해의 마무리를 강조하는 단체에서는 섣달을 선호한다. 문학단체는 대부분 출판기념회와 문학상 시상을 겸하기 때문에 수상자는 물론 하객들까지 잔치의 분위기에 젖어 든다.

 

가온문학도 지난 22에 오후 4시에 부천 중화식당 未家차이나의 연회석에 시상식과 송년회를 가졌다. 김기수 회장의 사회로 진행한 행사는 2022년에 등단한 김원상, 오국현, 류제봉 시인과 2021년에 수상하지 못한 민숙희 수필가의 시상식에 이어 신준희 편집위원과 김성자 시인이 수상자의 시를 낭송하여 축하하였다.

 

김정현 발행인은 인사말에서 어려운 시기에 모두가 협력하여 가온문학34호까지 순탄하게 발행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고 강기옥 주간의 격려사, 이오장 심사위원장의 심사평, 수상자의 수상소감에 이은 수상자의 소감을 듣는 순서로 진행했다.

 

 

특히 꾸준한 창작으로 좋은 시를 쓸 수 있는 간단한 강의도 겸하여 의미있고 유익한 행사로 마무리했다가온문학은 문단의 중심 역할을 하겠다는 다짐으로 20153월에 출발한 순수 계간 문학지다. 그래서 책호(冊號)도 중심을 뜻하는 순우리말 가온을 택하여 문학의 지평을 넓히는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

 

또한, 가온문학은 신인의 양적 배출보다 질적 배출에 힘을 쏟는다. 가온문학출신의 문인들이 탄탄한 문학성과 예술성을 지녔다는 평은 김정현 발행인의 철학에서 기인된 결과다.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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