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PEN한국본부 전북지역위원회 제21차 정기총회 개최제15회 작촌문학상(김동수) 제2회 고천예술상(조경옥·황점숙) 시상
[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국제PEN한국본부 전북지역위원회(회장 이정숙/수필가)가 오는 1월 5일 제21차 정기총회 겸 제15회 작촌문학상과 제2회 고천예술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날 정기총회 겸 시상식은 오후 4시 중화산동 소재 <전주 연가>에서 열리며 제15회 작촌문학상에 김동수 시인, 제2회 고천예술상엔 조경옥 시인과 황점숙 수필가가 각각 수상한다.
PEN 전북지역위는 문인의 창작 의욕을 북돋우고 향토문화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전주 ‘이강주‘에서 제정한 제15회 작촌문학상과 제2회 고천예술상 시상식을 동시에 연다고 고지했다.
이날 행사는 강지수 씨의 축하연주를 시작으로 김용재 국제PEN한국본부 이사장의 축사, 전주 이강주 조정형 회장의 격려사, 소재호 전북예총 회장의 수상작 심사평, 낭송가 김애경의 축시 낭송, 이정숙 국제PEN한국본부 전북지역위원회장의 인사말 순으로 진행된다.
올해 수상작은 지난 12일 소재호 전북예총 회장을 비롯한 이연희 수필가, 유인실 평론가, 이정숙 회장, 박선애 편집국장 등 심사위원들이 엄정 심사 후 수상작을 발표한 바 있다.
심사 기준은 작촌문학상은 등단 10년 이상 된 회원 중 전북위원회에 기여한 자로, 고천예술상은 등단 3년 이상 이상으로 최근 3년 이내에 발간한 작품집을 심사해 선정했다.
작촌문학상은 작촌 조병희 시인의 문학 정신을 계승하는 문인에게 시상하며 올해로써 14년째이다. 전주 이강주 조정형 회장은 작촌 시인의 자제로 고천예술상을 제정해 적극 후원하고 있다.
작촌 문학상 수상자인 김동수 시인은 81년 ‘월간문학’으로 등단, 시집 <하나의 창을 위하여> 외 3권, <한국 현대시의 생성미학> 외 1권의 평론집을 냈다. 그는 시문학상, 한국비평문학상, 목정문화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온글문학’ 대표와 ‘미당문학’ 발행인, 전라정신문화연구원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고천 예술상 수상자인 조경옥 시인은 97년 ‘시와 산문’으로 등단, <바늘이 지나간 자리> 외 3권의 시집을 펴냈다. 그는 한국문협, 전북문협, 전주문협, 전주시인협회 전북펜문학, 한국녹색시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수상자인 황점숙 수필가는 2006년 ‘좋은문학’에서 수필로 등단했으며, 한글문해교육과 편지쓰기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전북문협, 전북수필, 전주문협, 가톨릭전북문우회, 샘문학 동인이다. 시흥문학상, 편지쓰기 대회 우수상, 전주문학상 문맥상을 수상했으며, 수필집 <오리정>, <새벽 풍경>을 발간한 바 있다.
이정숙 회장은 사전 인사에서 “한 해 동안 문학발전에 기여하고 창작에 임한 수상자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척박한 지역 문단에 활력을 불어 넣을 뿐 아니라 예술계에도 사회적 공헌을 아끼지 않으신 조정형 회장께 사의를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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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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