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서민수 경찰관, ‘이론만 빠삭한 부모 관심이 필요한 아이’ 자녀교육서 출간
아이를 위협하는 각종 위험과 범죄에 대한 대처
이민영 기자 | 입력 : 2022/12/26 [08:02]
▲ 서민수 경찰관, ‘이론만 빠삭한 부모 관심이 필요한 아이’ 자녀교육서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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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출판사 SISO는 자녀교육서 ‘이론만 빠삭한 부모 관심이 필요한 아이’를 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청소년들 사이에서 ‘대장님’으로 불리는 저자. 서민수 경찰관은 ‘경찰인재개발원’에서 학교폭력과 소년법 담임 교수요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다양한 청소년 연구기관과 공동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그는 조선에듀에서 ‘요즘 자녀학’과 여성가족부 웹진에서 ‘스.위.치(스스로 위기를 치유하다)’ 칼럼을 연재 중이다. 10년째 청소년 자치단체 ‘청.바.지’를 운영하며 매일 새벽 2시까지 소셜미디어로 아이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있다. 이번 책에서 ‘부모는 잘 모르는 아이들 앞에 닥친 현실’과 ‘아이들을 위협하는 각종 범죄에 대처하는 법’을 아낌없이 담았다.
이 책은 총 4부에 걸쳐 청소년들이 현실에게 부딪히는 환경과 위협 그리고 위험으로부터 아이들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1부에서는 현재 10대 아이들 앞에 닥친 환경적인 요소들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들, 2부에서는 요즘 아이들의 점점 험악해지는 놀이문화.
3부에서는 사회의 위험으로부터 아이를 지키는 방법들과 부모가 인지해야 할 범죄 유형, 4부에서는 이러한 세상에서 가족이 가져야 할 역할과 아이에게 정말 필요한 부모의 태도에 대해 설명한다. 10대 청소년을 키우는 부모, 아이들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은 교사라면 반드시 읽고 실행해야 할 내용을 담고 있다.
“아이가 진짜로 원하는 건 부모님이 생각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사이버 공간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아이는 부모와 더 큰 격차를 벌이며 온갖 상상하지 못할 위험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자녀 문제는 때를 놓치고 나면 기대했던 효과를 얻기 어려우며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불러올 수 있지요.”
서민수 작가의 말이다. 그는 책에서 ‘내 새끼를 다 안다’는 부모의 거대한 착각을 가감 없이 지적하며 사회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아이들의 적응 속도 역시 빠른 상황이라고 덧붙인다. 하지만 부모는 아이들의 이러한 변화를 뒤쫓기 역부족이다.
온갖 매체에서 부모를 향한 조언들이 넘쳐나지만, 이론만 가지고는 아이들의 안전을 붙잡을 수 없다. 그는 내 아이를 다 알고 있다는 착각에서 벗어나 아이를 향한 지속적인 관심만이 내 아이를 지킬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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