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여야 국회의원 49명으로 구성된 초당적 정치개혁모임은 6일 오전 7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지역 싹쓸이 선거, 어떻게 바꿀 것인가’를 주제로 “초당적 정치개혁 연속 토론회”를 개최했다.
초당적 정치개혁 연속 토론 10회차를 맞이한 가운데, 이번 토론은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사회로 무소속 양정숙 의원(비례, 무소속)이 주제를 발제하고, 참석 의원들이 각자 의견을 제시하는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주제발제 및 참석 의원들은 대부분 현행 소선거구제의 문제점과 개혁 필요성에 공감하였고,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대선거구제를 포함해 권역별비례대표제, 석패율제 등 다각적인 선거제도 방식에 대해 논의했다.
양정숙 의원은 주제발표에서 “지역주의 타파를 넘어 통합과 화합, 포용적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현행 선거구제 개편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대안으로서 국회의원 정수(지역구 253+비례 47)와 비례대표 여성 공천 비율을 유지하는 전제 하에 비례대표 47석을 ▲권역별 비례 32석 + 권역별 석패율 15석로 나누는 방안과 ▲47석 전체를 권역별 비례로 할당하는 방안 ▲중대선거구제 253석 + 권역별 비례 47석으로 하는 방안, ▲농어촌특별선거구 비례를 포함한 권역별 비례 41석 + 권역별 석패율 6석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참석 의원들은 다음 토론회를 13일과 27일 <실질적인 선거제도 안 구성>, <현행 선거구제가 다음 총선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 <중진 의원들과 합동 토론회> 등의 주제와 형식으로 진행하고, 여기에서 도출한 결론은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 공식적으로 전달하는 것으로 뜻을 모았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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