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농업기술원에서는 자체 개발·육성한 고당도 씨 없는 포도 ‘스위트드림’ 현장 평가회를 10일 정선(북평면) 포도 재배하우스에서 농업인, 관계관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고 밝혔다.
* 신승조 농가(정선군 북평면 북평리 780-1)
강원도에서 개발한 ‘스위트드림’은 최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품종으로 캠벨얼리(Campbell early) 보다 당도가 더 높고 씨가 없는 포도로 현장 평가회와 시식회를 통해 품종 특성을 알리고 조기에 확대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스위트드림’은 ‘허니블랙’과 ‘캠벨얼리’를 교배하여 2013년 품종보호 등록이 완료된 품종으로 과육 내 씨가 없고, 당도가 18°Bx로 ‘캠벨얼리’에 비해 3°Bx 이상 높고, 수확기에 착색과 함께 달콤한 포도 향이 진하게 나는 것이 특징이다.
숙기는 8월 중하순으로 강원도 지리적·기후적 특성에 잘 적응하고내한성이 뛰어나 홍천·정선·영월 등 도내 추운 지역에서도 고품질재배가 가능하다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정선에서 생산된 ‘스위트드림’은 씨가 없고, 당도는 높고, 식미가 우수하여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아 향후 정선의 특화품목으로의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원예연구과 원재희 과장은 “이번 스위트드림 현장 평가회를 통해 소비자 기호도가 높은 씨 없는 포도 품종 개발과 보급으로 농가 소득을 높이고, 강원도 포도 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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