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 공연예술학과 출신 제작진과 배우들로 구성된 레퍼토리 씨어터 'Dongguk Theatre Lab(이하 동국씨어터랩)이 ‘옥천여관’으로 17일 초연을 시작한다.
동국대(총장 윤재웅)는 동국씨어터랩의 첫 번째 프로젝트 연극 <옥천여관>이 이날부터 동국대학교 이해랑 예술극장에서 막을 올린다고 밝혔다. 올해 창단한 동국씨어터랩은 동국대학교 연극학부 조준희 교수의 연출을 중심으로 동국대 출신 제작진과 배우들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동국씨어터랩은 다년간의 피땀 어린 헌신이 요구되는 연기(연극)예술의 특성을 감안해,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 공연예술학과 석사 졸업생들이 중심이 되어 창단한 '연기(연극)훈련소'라고 동국대 측은 밝혔다. 동국씨어터랩은 배우 외에도, 연출, 예술경영 전공 졸업생들이 협업하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대학극장'으로서, 기존의 상업극단의 공연 콘텐츠와는 차별화될 수 있는 작품들을 개발하여 선보일 계획이다.
<옥천여관>의 제작진과 배우들은 ▲조명 디자이너 김연수(공연예술학과 M.F.A. 졸업) ▲춘국 역, 배우 진창주(공연예술학과 M.F.A. 졸업) ▲젊은 남자 역, 배우 이자겸(연극학부 졸업) ▲재남 역, 배우 권세연(공연예술학과 M.F.A. 재학) ▲재한 역, 배우 김현호(공연예술학과 M.F.A. 수료) ▲나은 역, 배우 김아윤(공연예술학과 M.F.A. 수료) ▲재경 역, 배우 김하영(공연예술학과 M.F.A. 졸업) ▲재식 역, 배우 김기범, 장건우(공연예술학과 M.F.A. 수료) ▲프로듀서 고태호(동국 씨어터 랩 대표, 공연예술학과 M.F.A. 수료) ▲조연출 나준연(공연예술학과 M.F.A. 졸업) ▲기획PD 박미주(공연예술학과 M.F.A. 수료) 등으로 꾸려졌다.
한편, 연극 <옥천여관>은 충청북도 옥천군 군북면에서 여관을 운영하는 혜자 부부와 그의 자식들인 재남, 재한, 재경 삼 남매의 이야기이다. 안정을 원하는 첫째 재남과 성공을 꿈꾸는 둘째 재한, 그리고 꿈과 현실의 괴리에 버거워하는 막내 재경, 이들의 삶을 옥천여관이라는 배경에 담아 풀어냈다. 오는 17일부터 내달 2일까지 '동국대학교 이해랑 예술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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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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