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지난 해 이어 4.16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는 연극작품들이 경기도 안산으로 모인다.
재단법인 4.16재단과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가 주최하고 문화예술사회적협동조합 컬처75가 실행하는 ‘2023 세월호 9주기 4월 연극제 <연속,극>’이 안산문화예술의 전당 별무리 극장과 보노마루 소극장에서 4월 1일부터 5월 7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주최 측은 연극예술을 통해 세월호 참사에 대한 기억을 소환하고, 참사를 겪으며 우리가 성찰해왔던 의미와 가치를 대중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4월 연극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에 세월호 가족극단 노란리본을 비롯해 서울, 안산,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세월호를 기억하는 극단들이 참여한다.
4월 연극제의 개막은 4월 1일과 2일, 세월호 희생·생존학생 어머니들로 구성된 416 가족극단 노란리본의 신작 <연속,극>으로 연속 공연이어진다.
행사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 발생 후 9년이 지난 지금, 여전히 이렇다 할 진실이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사람들의 기억에서는 점점 잊혀지고 있다”며, “작년보다 규모가 커진 만큼 다양한 관람이벤트와 굿즈가 준비되어 있으니 가족, 친구, 지인들과 함께 가벼운 마음으로 방문해도 좋을 연극제”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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