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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관 컬럼] 시니어를 위한 ‘에이지 프렌들리 기업인증제도’, 지금이 도입 적기(適期)이다.

시사앤피플 | 기사입력 2023/05/01 [15:25]

[이종관 컬럼] 시니어를 위한 ‘에이지 프렌들리 기업인증제도’, 지금이 도입 적기(適期)이다.

시사앤피플 | 입력 : 2023/05/01 [15:25]

 

▲ 이종관 대한민국기록그랜드마스터(경영학 박사/ 철학박사)    

 

 

[시사앤피플] 우리나라는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부터 저출산, 기대수명의 증가등의 영향으로 고령화 사회가 심화되고 있으며 또한 고령화 속도는 이제 전 세계 선진국 중에서 고령화 속도가 빠른 국가가 되었다.

 

이에따라 시니어세대가 새로운 주 소비 세력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이처럼 시는 국가에서는 시니어를 둘러싼 사회제도와 시스템의 개편은 물론 다양한 서비스와 눈높이를 맞춘 교육등이 본격화가 되고 있다.

 

이처럼 고령자가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그들이 원하는 바에 맞춰 전략을 구사하는 기업과 사회의 철학을 에이지 프렌들리(Age Friendly)라고 부른다. 예를들면 시니어 의료 시장의 방향은 수동적으로 질병을 치료하고 관리하는 것을 넘어서서 적극적으로 노화를 막고 건강을 관리하는 방향으로 바뀌어가고 있다. 최근 선진국을 중심으로 시니어가 가기좋은 레스토랑, 시니어 친화적인 서비스, 상품 등을 만드는 기업에 인증마크를 붙여주는 에이지 프렌들리 기업인증제도가 도입되고 있다.

 

에이지 프렌들리(Age Friendly)“라는 용어는 시니어교육과정과 여러매체를 통해서 필요성 및 중요성은 한두번 들어 보았지만, ’에이지 프렌들리 기업인증제도와 관련하여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제시한 곳은 아직 없는 실정이다. ’구슬도 꿰어야 보배아니던가! 이 제도와 관련하여 2001년도부터 산업자원부에서 현재 시행하고 있는 국가제도인 한국서비스품질우수기업(기관) 인증제도를 소개하고져 한다.

 

필자는 이 제도와 관련하여 ’2000년 산업자원부 신지식인(서비스부문 1)‘으로서 본 제도를 창안하여 정부에서 국가제도로서 23년째 정착되어 국가 서비스업 발전에 기여해 온 것에 많은 보람과 긍지를 느끼고 있다. 이미 선진 몇 개 국가에서도 도입되어 효과가 인증되었고, 또한 우리나라도 진정한 시니어를 위한다면 에이지 프렌들리 기업인증제도에 대한 정책도입을 미루어야 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본다.

 

필자가 창안한 한국서비스품질우수기업(기관) 인증제도가 법제화되어 공표된 후, 수백개 기업에 대한 심사 및 심의위원 업무(2001~ 2011, 10년간)를 진행한 결과를 돌이켜 보면, 정부 주관부처(보건사회부)가 달라지더라도 일부 법규정만 개정하고, 심사규정 및 방법은 동일(90~95% 내용 동일)하게 적용하더라도 도입에는 전혀 문제점은 없으리라고 본다.

 

서비스 경제화의 급속한 진전에 따라 다양한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우수한 품질의 서비스를 객관적으로 평가하여 이를 인증함으로써 서비스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더불어 국민생활의 질적향상을 도모하는 한국서비스품질우수기업(기관) 인증제도에 대한 내용을 소개해 보면, 서비스업을 대상으로 서비스품질 우수기업 인증을 신청한 기업(사업장) 또는 기관에 대하여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한 후, 대상 기업 또는 기관의 전반적 서비스품질 수준을 진단하고 개선방향을 제시하며(Feedback Report) 그 성과가 탁월한 기업 또는 기관에 대하여 인증서를 수여하고 우수업체로 널리 공표하는 제도로서 2001~ 현재까지 기업 및 국가경쟁력 제고와 더불어 국민에 대한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국서비스품질우수기업(기관) 인증제도는 산업자원부에서 11개 서비스분야(유통, 운송, 교육, 공공, 외식, 금융, 보건, 레저, 전문, 제품, 통신)를 대상으로 실시하여 광범위하지만, ’에이지 프렌들리 기업인증제도는 그 중 보건 서비스업중에서도 극히 일부분인 시니어와 관련된 분야로 범주가 단순명료하다고 하겠다.

 

인류 역사가 시작된 이래 인간의 최대 욕망은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늙기를 싫어하고 죽는 것을 두려워한다. 그러나 사람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늙음을 향해 가고 죽음으로 접근해 가고 있다. 인간은 사람답게 사는 웰빙(Well-Being)과 사람답게 늙는 웰에이징(Well-Aging) 그리고 사람답게 죽는 웰다잉(Well-Dying)의 순서를 밟기를 희망한다.

 

2001년도부터 현재까지 산업적인 측면에서는 이미 산업자원부에서 한국서비스품질우수기업인증제도가 잘 정착되어져 있지만, 시니어 인력에 대한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는 에이지 프렌들리 기업인증제도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여야 할 적기(適期)로 본다.

 

시니어 인구가 늘면서 그들이 원하는 다양한 삶의 방식에 맞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함은 물론 고령사회에 맞춰 기존 서비스나 제품을 개선하는데 그치지 않고 시니어 소비자에게 적극 어필하기 위해 비즈니스 전환을 꾀해야 한다. 시니어를 배제해서는 더 이상 기업과 사회가 성장할 수 없다.

 

시니어가 진정으로 원하고 갈망하는 상품과 서비스는 무엇인지 다각도로 살펴야 할 시점으로 사료되며, ’에이지 프렌들리 기업인증제도주관기관은 시니어를 대표하는 ()대한노인회 혹은 비영리 공공기관 등에서 추진함이 타당할 것이라고 본다.

 

* 이종관 대한민국기록그랜드마스터(경영학/철학 박사)

* 이 기고는 <시사앤피플>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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