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장기요양 ‘가족상담 지원사업’ 연구결과 국제학술지 게재시범사업 참여자 416명을 추적하여 1년간 이어지는 장기효과 확인
[시사앤피플] 이명숙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가족상담지원 1차 시범사업 대상자 추적관찰 연구’를 수행하여 SCI등재 국제학술지 ‘노인학(Gerontology)’의 2023년 최근 온라인 호에 게재했다고 9일 밝혔다.
‘가족상담 지원사업’은 재가 장기요양 노인을 돌보는 가족의 부양부담을 완화하고 지지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공단의 이용지원 담당자 중 ‘가족상담 지원 직무교육’ 이수자가 부양훈련, 사회적 지지, 상담, 돌봄자원 연계 등 가족상담지원프로그램(돌봄여정 나침반)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연구는 1차 시범사업에 참여한 739명을 사업 종료 후 1년간 추적하여 돌봄여정 나침반 서비스를 제공받은 직후 나타났던 효과가 유지되는 지를 분석한 것이다.
739명 중 416명(실험군 203명, 대조군 213명)이 추적조사에 참여하였고, 대조군에 비해 실험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우울과 건강위험 행위(불충분한 휴식, 병원이용 연기, 불규칙한 운동, 부족한 식사)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책임자 한은정 박사는 “본 연구를 통해 ‘가족상담 지원사업’ 참여 직후 나타난 긍정적 효과가 1년 후에도 지속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며, “가족상담 지원 사업이 수급자가 지역사회에서의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주요 전략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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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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