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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구, “걷기 편한 거리” 만든다

보행안전 위협하는 무단적치물, 노점, 불법광고물 및 폐기물 등 강력 단속

시사앤피플 | 기사입력 2023/08/17 [07:57]

[서울시] 중구, “걷기 편한 거리” 만든다

보행안전 위협하는 무단적치물, 노점, 불법광고물 및 폐기물 등 강력 단속

시사앤피플 | 입력 : 2023/08/17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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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중구의 보행안전을 위한 조치 사례로 명동거리의 조치 전 후 사례 비고(사진 : 중구청)    

 

[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보행환경을 정비해 걷기 편한 거리를 만들고 있어 길거리 보행안전 사례로 귀감이 되고 있다.

 

구는 지난 6월부터 북창동, 남대문, 명동, 동대문 일대에서 무단적치물, 노점, 광고물, 폐기물, 불법 주정차 차량 등 보행 안전을 위협하는 대상물을 찾아 단속에 나섰다.

 

단속은 5개 부서에서 연말까지 진행하고 8월 말까지는 위반행위를 집중적으로 점검해 중국인 관광객 등 늘어나는 방문객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구는 상인회와 점포주를 방문해 단속 전에 자진 정비하도록 안내했다. 단속은 한 번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위반행위가 반복되는지 재차 확인하여 과태료,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고 강제 수거도 시행한다.

 

구는 84일까지 대상물 574건 중 446건을 점검해 정비율 77.7%를 달성했다. 특히 적치물과 노점, 옥외 광고물에 대해서는 계도 16천여 건, 자진 정비요청 383, 강제 수거 37, 과태료 900만 원을 부과하는 등 강력하게 조치했다.

 

파손된 도로나 시설물을 보수하는 작업도 한창이다. 명동, 남산공원, 서울역 일대 등 다중인파 밀집 지역에서는 지난 5월부터 보도 포장 및 미끄럼방지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 밖에도 보도아스팔트 재포장, 횡단보도 턱낮춤 공사 등이 완료되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보도가 조성될 전망이다.

 

도시 미관을 위한 노면표시 재도색, 불법 광고물 부착 방지시설 설치, 현수막 지정 게시대 설치, 북창동 미디어월 설치 등 가로환경개선 사업도 하반기에 완료 예정이다.

 

보행 환경과 가로환경개선 사업은 5개 부서에서 총36 억 원의 예산을 들여 56건을 시행 중이며 84일까지 35건의 정비를 마쳐 진행률은 63%에 이른다.

 

앞으로 자진 정비에 협조하지 않는 거리 가게나 가판대는 벌점 누적 제도를 통해 허가 취소 및 행정대집행 등 강력하게 행정 처분할 계획이다. 9월 중에는 민경 합동 가로 정비 캠페인을 벌이고 이후에도 위반행위가 반복되지 않도록 지속해서 관리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중구에는 관광객 등 인파가 몰리는 지역이 많다라며 더 많은 방문객이 오더라도 안심하고 머물다 가실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거리를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시사앤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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