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안양대학교(총장 박노준) 음악학과가 주최하는 ‘2023 제11회 아리 음악 콩쿠르’가 19일부터 열린다.
오랫동안 음악 전공 학생들의 등용문이 되어온 ‘안양대학교 아리 음악 콩쿠르’가 2008년 제10회 이후 재정비 시간을 거쳐 15년 만에 부활했다.
안양대학교 아리홀에서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2023 제11회 아리 음악 콩쿠르에는 전국 30여 개 초중고등학교 및 대학교 학생부와 일반부, 40세 이상 아마추어 장년부와 외국인 등 모두 100여 명이 참가해 피아노와 성악, 관현악(현악, 관악, 타악) 부문에서 열띤 경연을 벌인다.
전체 대상인 총장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 원이, 피아노와 성악, 관현악 각 부분 1등에게는 각각 상금 50만 원이 수여되며, 수상자 모두에게 입상자 연주 기회가 주어진다.
안양대학교는 과거 안양 지역뿐만 아니라 서울과 지방에서도 많은 학생이 경연에 참가할 정도로 유명한 콩쿠르였던 ’아리 콩쿠르‘를 15년 만에 재개하는 만큼, 앞으로 훌륭한 전국 규모의 콩쿠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안양대 음악학과 백경원 학과장은 “안양대 아리 콩쿠르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국내에서도 세 손가락 안에 꼽히는 아주 훌륭한 콩쿠르로 만들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오스트리아와 이탈리아 등 음악의 본고장에서 교수와 학생들의 연주회 개최를 통해 수준 높은 K-클래식을 소개해 온 안양대 음악학과는 이번 제11회 아리 음악 콩쿠르가 음악을 사랑하고 공부하는 수많은 학생에게 최고의 경연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안양대 음악학과는 2024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에서 실기우수자 전형(학생부교과 성적 10%, 실기 90%)으로 피아노 11명, 성악 8명, 관현악 6명 등 모두 25명을 선발한다. 원서접수 기간은 2023년 9월 11일부터 15일까지이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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