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앤피플] 이명숙 기자 = 동국대(총장 윤재웅)가 벤처스타트업과 손을 잡고 기업현장에서 필요한 핵심 SW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연계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산학연계 프로젝트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2023년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사업의 웹 개발자 양성과정의 일부다. 동국대의 SW 전공 및 비전공 학과에서 지원한 4학년 학생 40명이 지난 1학기부터 기업의 현직 개발자가 참여하는 웹 개발 특화 교과과정이다.
산학연계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학생들은 4명씩 개발팀을 구성해 벤처스타트업 기업에서 직면하고 있는 SW 문제를 해결하는 개발과제를 수행하느라 여름학기를 분주히 보내고 있다.
개발 팀원들은 제시된 기업의 문제를 분석해 목표를 설정하고, 단계적으로 해결방안을 찾는다. 그리고 과제를 제기한 6개 기업의 현직 개발자들은 시작단계부터 최종단계까지 개발팀과 소통하며 멘토링을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은 이 기간 동안 코리아스타트업포럼에서 선별한 벤처스타트업 기업들 중 희망기업 방문을 통해 SW 개발 현장 견학, 개발자와 대화 시간을 통해 궁금한 사항을 해소했다. 24일에 열리는 최종발표를 통해 참여한 10개 개발팀이 그간의 성과를 발표하고, 담당 교수와 현직 개발자의 심사와 동료간 비교를 통해 개발의 수준과 성과를 점검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이상영 사무관은 “대학 졸업을 앞둔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유망한 SW 개발 분야로 진출이 가능하고, 벤처기업의 인력수요와 연결되면 사회의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국대 이강우 SW교육원장은 “벤처스타트업과 대학이 연계할 수 있도록 기존 교육과정과 내용을 학생과 기업의 기대 수준에 부응토록 개편했고, 이는 학생들이 졸업한 이후 취업으로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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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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