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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포커스] 통 큰 결단으로 성남시 청년들에게 기회 달라 제안 받은 김동연 도지사

성남출신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청년기본소득 예산 성남시 추가편성 도지사에게 건의

이민영 기자 | 기사입력 2023/09/07 [11:37]

[지상 포커스] 통 큰 결단으로 성남시 청년들에게 기회 달라 제안 받은 김동연 도지사

성남출신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청년기본소득 예산 성남시 추가편성 도지사에게 건의

이민영 기자 | 입력 : 2023/09/07 [11:37]

 

 

[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7일 최만식 의원 등 경기도의회 성남 출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로부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실에서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성남시 예산 추가 편성 건의서’를 전달받았다.

 

경기도의회 본회의에 앞서 진행된 이날 전달식에서 성남 출신 최만식, 국중범, 전석훈, 문승호 의원은 김 지사에게 전달문을 통해 “기회의 수도 경기도에서 유독 성남시에 거주하는 24세 청년들에게 청년기본소득을 지급하지 않는 것은 또 다른 기회를 박탈할 우려가 있다”며 “올해 미편성한 성남시 청년기본소득 예산을 추가 편성해 달라”고 건의했다.

 

청년기본소득은 만 24세 경기도 청년에게 자기계발비 명목으로 분기별로 25만원(연 100만원)씩을 지역화폐로 지원하는 청년지원 정책이다. 도내 31개 전체 시·군을 대상으로 도비 70%, 시·군비 30%로 분담해 예산이 집행된다.

 

경기도는 성남시가 청년기본소득 폐지 수순을 밟는 등 사업 의지가 보이지 않아 올해 성남시 보조금을 미편성했다. 성남시 또한 최근까지 청년기본소득 예산 추가 확보 의지가 부족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성남출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경기도와 성남시의 공방으로 애꿎은 성남지역 청년들만 피해를 볼 우려가 있다”며 “누가 옳고 그른지의 공방을 떠나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통 큰 결단으로 성남시 거주 24세 청년들에게 기회를 달라”고 건의했다.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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