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 이하 한적)는 지난 8일 모로코 마라케시 남서쪽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사망자 2,100여명) 이재민 긴급구호를 위해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이하 연맹)을 통해 10만 스위스프랑(한화 약 1억 5천만 원)를 긴급 지원하고, 여진으로 지진 피해가 확산되면서 증가하는 인도적 수요에 따라, 20억 원 규모의 대국민 모금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김철수 한적 회장은 “갑작스러운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모로코 국민들에게 위로를 전하며, 대한적십자사는 국제적십자사연맹 및 모로코적신월사와 협력하여 조속한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 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제적십자운동은 현지 구호활동에 힘을 보태고 있다. 모로코적신월사는 재난 발생 직후 현장 대응팀을 파견해 정부 당국과 협력하여 현장 수색 및 생존자 구조 활동을 하고 있으며, 부상자 응급처치와 병원 이송도 지원하고 있다.
한적은 국제적십자운동의 일원으로서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로코 국민과 피해지역 구호 활동을 지원하고자 금일(11일)부터 20억 원 규모의 대국민 모금 캠페인을 실시한다.
한적(국제협력팀)으로 모인 성금은 현지에서 활동 중인 연맹과 모로코적신월사를 통해 이재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 인도적 지원 활동에 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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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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