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즐거운 눈빛’제5회 전국시낭송회 개최 및 시상정옥희(대상), 이성순(금상), 이숙희(은상), 이명화(동상)
[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만추의 계절,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가라 앉은 정서를 일으키는 전국 시낭송 대회가 고양시에서 열려 동호회 회원 뿐 아니라 시민들이 힐링의 시간을 갖게 됐다.
(사)‘즐거운 눈빛’(대표 안희영)은 18일 고양시 평생교육원 백마화사랑에서 제5회 전국시낭송회를 개최하고 우수 참가자에 각각 시상했다.
이번 전국 대회는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개최를 미뤄오던 것을 대면행사로 전환해 기존 전국 대회를 회복시켰다. 이번 심사는 1차로 녹음된 낭송 시 낭송 동영상을 먼저 심사하고, 이 결과로 전국 22명이 선정돼 이들의 경연이 진행됐다.
1차 통과자 22명은 제주, 광주, 충청, 강원, 경기, 인천 서울 등 각 지역에서 선발됐으며, 참기자의 연령은 40대에서 9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성별 분포는 남성 2분을 제외하면 모두 여성이다.
도경원 한국시낭송치유협회 회장을 비롯한 심사위원들은 “낭송 수준은 예년에 비해 높게 나타났으며,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다”는 게 중론이다. 특히, “어느 분이 대상을 받아도 손색이 없을 만큼 상향 평준화 되었다”는 게 심사위원들의 일치된 의견이다.
심사위원으로 한국시낭송치유협회 도경원 회장을 비롯 역대 대상 수상자 최상규 낭송가, 홍동식 낭송가, ‘즐거운 눈빛’의 이경열 회장 등이 맡았다.
수상자에겐 17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대상에 정옥희(서울), 금상에 이성순(안산), 은상에 이숙희(제주), 동상에 이명화(수원) 등이 2023년도 영광스런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안희영 ‘즐거운 눈빛’ 대표는 행사 관련 인터뷰에서 “괴테가 말하는 좋은 시는 어린이에게는 노래가 되고, 젊은이에게는 철학이 되며, 노인에게는 인생이 되는 시”라 밝히며, “이번 출품작은 비교적 좋은 시를 선택해 낭송 시로써 매우 적합했고 오래 토록 기억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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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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