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결핵협회, 공단과 주거 취약계층 위한 업무협약 체결 모습(사진 : 결핵협회)

[시사앤피플] 이명숙 기자 = 대한결핵협회(회장 신민석)는 지난 23일, 주택관리공단(사장 서종균, 이하 공단)과 함께, 주거 취약계층의 건강관리 및 결핵관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사업 인프라를 활용하여 자칫 의료혜택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의료급여수급권자의 결핵관리를 강화함으로서 국가결핵관리사업에 기여하고자 체결되었다.

협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주택관리공단의 지원을 통해 의료급여수급권자를 대상으로 한 보다 적극적인 결핵관리사업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보다 구체적으로, 협회는 취약계층 결핵검진의 정례화와 더불어, 검진 과정에서 수반되는 흉부 X-선 영상의 판독, 검진으로 발견되는 결핵환자의 협회 복십자의원 치료 연계, 기타 환자 지원 등 검진부터 치료에 이르는 결핵관리 전(全) 주기를 적극 협력한다.

공단 역시 주거민의 검진 참여 독려를 통한 수검률 증진을 위하여 결핵검진 장소 제공, 검진 홍보, 보건의료 캠페인 개최 등을 적극 지원한다.

이날 협회 신민석 회장은 “결핵예방의 첫 걸음은 주기적인 결핵검진과 체계적인 건강관리”임을 강조하며 “오늘의 업무협약은 우리 주변의 보건의료 취약계층이 몸소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결핵관리 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