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로고

[속보] 2030 엑스포 개최지, 부산 29표 2위로 아쉬운 석패

사우디 리야드 오일머니 앞세워 119표 얻어 최종 선정

이민영 기자 | 기사입력 2023/11/29 [08:22]

[속보] 2030 엑스포 개최지, 부산 29표 2위로 아쉬운 석패

사우디 리야드 오일머니 앞세워 119표 얻어 최종 선정

이민영 기자 | 입력 : 2023/11/29 [08:22]
본문이미지

▲ 한덕수 국무총리가 2030 엑스포 개최지 선정에서 부산이 탈락됐음을 인정하는 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KBS뉴스 캡처)    

 

[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제173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2030 세계박람회 유치 경쟁국 간 투표가 28(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외곽에서 열려 부산은 29표로 2위에 머물고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가 119표를 얻어 1위로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날 리야드는 3분의 2 이상 득표가 이뤄짐에 따라 개최 투표는 1차에 마무리 됐다. 당초 한국은 1차 투표를 저지하고 2차 투표에서 이탈리아와 함께 역전을 기대했다는 전략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부산이 2030 엑스포 개최지로 선정되지 못한 것과 관련, “민관이 원팀으로 치열하게 노력했지만, 아쉬운 결과를 맞이했다고 밝혔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29일 새벽 서면 브리핑에서 밤늦게까지 결과를 기다리고 부산 유치를 응원해주신 부산 시민과 국민 여러분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한덕수 총리는 프랑스 현지에서 발표 직후 국민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보답하지 못해 송구스러움을 느낀다,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우리가 그 동안 182개국을 다니면서 한 노력과 새로운 자산은 더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1위를 한 사우디아라비아는 10조 이상의 천문학적 원조 기금을 제시하면서 개발도상국으로부터 거의 몰표를 받았다는 점과 2025년 일본의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개최 바로 다음 열리는 엑스포가 있어 관례상 대륙별 안배도 고려됐을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다음 날 우리나라는 엑스포 유치 후발주자라는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그동안 정부와 기업들이 원팀으로 합심해 전 세계를 누비며 부산 유치전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비록 우리가 바랐던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금번 유치활동은 경제·문화적으로 발전된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많은 정상들과 만남을 통해 폭넓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국가의 위상을 높이는 큰 성과가 있었다는 입장을 내 놓았다.

 

 

이민영 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