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런던 식품박람회’에서 K-Food 뜨거운 관심 실감유럽 시장에서 한국 식재료의 프리미엄 마케팅 펼쳐 수출시장 확대
[시사앤피플] 이석우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9월 5일과 6일 양일간 영국에서 열린 ‘제22회 런던 식품박람회(SFFF 2022)’에 한국관으로 참가했다.
런던 식품박람회(SFFF / Specialty & Fine Food Fair)는 지난 23년간 영국 식품시장의 유행을 선도해 온 국제 식품 박람회로, 올해는 하몽, 푸아그라 등과 같은 고급 식품과 유기농·저탄소·채식 및 비건 관련 다양한 건강 친화 식품들이 주를 이루었다.
공사는 한국을 대표하는 건강식품 김치를 비롯해 된장, 고추장, 간장 등 전통 장류와 막걸리, 전통주까지 다양한 발효 식품들을 선보이고, 스낵류와 음료류 등 다양한 K-Food를 전시해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이끌었다.
현지 바이어들에 따르면, 최근 영국은 한류 콘텐츠의 유행에 따라 박람회 방문객의 대부분이 김치를 알고 있을 만큼 한국 음식에 대한 인지도가 증가하고 있어 지금이 K-Food의 영국 시장 진출 적기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박람회 주최 측의 메인 행사로 진행된 쿠킹쇼에서 영국의 스티브 월폴(Steve Walpole) 셰프가 한국의 김치를 활용한 쌀 요리와 소주와 유자청 등을 넣은 소스로 양념한 닭고기 요리를 선보여 현지 방문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또한 새로운 상품을 찾아 한국관을 방문한 바이어들은 김치를 활용한 김치 잼과 막걸리 키트, 석류 콜라겐 젤리 등의 제품이 매우 흥미롭고 신선하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전통주류에 대해서는 현지 고급 호텔 및 크루즈 바이어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기노선 수출식품이사는 “영국 시장에서 한국 농수산식품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라며, “건강식과 채식이 인기를 끌고 있는 유럽 시장에서 건강은 물론 채식 친화적인 한국 식재료의 프리미엄 마케팅을 펼쳐 수출시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석우 기자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