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종이문화재단, 『종이나라 프러스』 2024 겨울·봄호 발간우리의 한지, 2026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 등재 기원
[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종이문화재단(이사장 노영혜)은 지난 11일 정기간행물 『종이나라 프러스』 2024 겨울·봄호 발간했다.
이 책자는 A4 사이즈, 150p, 천연색으로 2023 고깔축제, 한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 유산 등재 추진 활동, 종이접기 창작세계, 종이접기 연구가 해외활동, 제16회 대한민국 종이문화예술작품 공모대전, 동아시아 문화도시, 종이나라 뉴스, 종이문화재단 뉴스, 세계종이접기연합 뉴스, 국내외 해외교육원 소식, 종이문화재단 세계종이접기연합 안내, 배움터 찾기 순으로 편집했다.
특히, 2024년 종이문화예술작품 공모대전 공지를 함으로써 세게에서 제일 우수했던 우리나라 조이문화의 전통을 계승하고 21세기 창조적 종이문화예술산업의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공모대전은 자유주재의 작품을 개인 또는 공동으로 출품할 수 있으며, 어린이부, 청소년부, 일반부로 나눠 2024년 9월 16일~10월 5일까지 작품 접수를 받는다.
이번 책자는 2023 고깔축제(지난 11월 11일)를 비중 있게 소개했으며, 노영혜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K종이접기와 종이문화를 선도하는 지도자들이 '창의 인성 개발을 위한 융합 창조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했다.
그러면 노 이사장은 "우리의 종이 한지가 2026년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국내외 인식개선과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K종이접기와 종이문화 재창조 운동을 37년간 후원해 온 종이나라가 지난 9일 문체부의 문화예술후원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며, "재단과의 동반성장을 지속 가능한 경영의 원동력으로 삼아온 것에 감사한다"고 밝혀 오랜 세월 한지를 비롯한 종이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돋보였다.
이배용 한지살리기재단 이사장은 한지가 문화유산에 등재되면 “대한민국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고, 국민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일”이라며, 또한, “문화유산에 대한 기술재정 지원을 받게 되고 관광자원 확대라는 부가적인 효과도 얻게 된다”고 기대한다는 입장도 소개했다.
이번 호에서 돋보이는 취재는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117호인 신현세 한지장의 ‘한지 외길 63년’ 제하의 기사가 눈에 띄었다. 화려한 색채와 자동화된 한지 제작을 거부하고 오직 무채색 미학의 전통의 가치와 수작업의 가치를 증명하며 오랜 세월 한지와 함께 생활한 한 어르신의 감동 어린 삶의 모습이 교훈적인 기사로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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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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