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안양대학교(총장 박노준)가 일본 아이치토호대학과 국제교류 활동을 본격적으로 벌인다고 25일 밝혔다.
안양대학교 국제교류원은 지난 해 7월 6일 일본 아이치토호대학 체결한 국제교류 업무협약에 따라 상호 방문 어학 및 문화 연수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안양대학교는 먼저 오는 2월 7일부터 3월 1일까지 3주간 안양대생 19명(인솔자 국제교류부장 이종현)이 일본 아이치토호 대학에서 어학 및 문화 연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안양대 학생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오전에 어학 수업을 받은 뒤 오후에는 문화 연수에 나선다. 문화 연수에서는 아이치토호대학이 소재한 나고야시의 역사 유적과 일본의 대표적 기업인 도요타자동차 등을 방문한다.
특히 이번 연수에서는 아이치토호대학의 권유로 아이치현 나고야 권역의 뮤직 스테이션 라디오 채널에 안양대 학생들의 세 차례 생방송 출연도 예정돼 있다.
일본 아이치토호대학에서도 오는 2월 13일부터 25일까지 약 2주간 대학생 4명(인솔자 국제교류 야스이과장, 통역 1명)이 안양대를 방문해 어학 및 문화 연수를 진행한다.
일본 아이치토호대학생들 역시 오전에는 한국어교육을 받은 뒤 오후에는 문화 체험을 진행한다. 아이치토호대학생들의 우리나라 문화체험에는 경복궁과 북촌 한옥마을, 한복 체험 등이 예정돼 있으며, 아이치토호대학의 요청으로 DMZ 방문과 K-pop 공연을 체험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안양대와 아이치토호대학의 이번 상호 방문 국제교류는 두 대학이 일본어학과와 한국어학과가 없는 상태에서 각 대학 학생들의 요구로 진행되는 국제교류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안양대 국제교류원은 어학 및 문화 연수에 이어 앞으로는 교환학생 교류와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 아이치토호대학과의 국제교류를 더욱더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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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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