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앤피플] 김대선 기자 = 전북자치도의 농생명산업에 인공지능을 활용한 미래 디지털 농업 전환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소관하는 ‘AI융합 지능형 농업 생태계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426억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과기부의 5대 권역별 초광역 협업사업 ‘인공지능 지역확산 추진방향’의 일환으로, 지역의 강점과 특징을 바탕으로 권역별 지자체 간에 협업으로 AI 선도 프로젝트를 발굴하는데 목적이 있다.
전북자치도가 주관하는 ‘호남권 AI 지역확산 사업’은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국비 284억원 등 총사업비 426억원을 투입해 인공지능 자율작업 관제체계를 실증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일례로 농작업 기기(트랙터, 이앙기 등)에 인공지능 기반의 원격 자율작업 운영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자율작업 실증을 핵심으로 하는 ‘농기계 원격작율작업’에 대한 과제를 수행한다.
또한 농작업 환경(기후, 토양 등), 농기계 운행 정보(상태, 부하 등), 자율작업 영상과 같은 노지 농업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 및 학습할 수 있는 ‘통합관제네트워크’를 개발한다.
이번 선정은 사업 기획 단계('23.1월)부터 과기정통부 사전적격성 심사('23. 5월), 정부예산안('23. 9월) 반영, 국회 예산심사 대응․확정('23.12월) 및 공모 신청('24.4월), 선정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호남권역 광역지자체 및 참여기관이 하나가 돼 분주하게 노력한 권역별 성과로 꼽힌다.
오택림 전북자치도 미래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은 전북자치도 주력 산업인 농생명산업에 농생명 데이터(data), 인공지능(AI) 기술 융합을 통해 미래 디지털 농업을 선도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농생명산업의 디지털산업·경제로의 전환을 통해 도내 데이터(data) 산업, 인공지능(AI) 산업 발전 더불어 정보통신기술 / 소프트웨어 관련기업이 동반 성장할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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