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전주시, 경복궁 전주한지로 새 옷 입었다- 전주시·문화재청·신협중앙회, 20일 경복궁 흥복전에서 창호지 바르기 행사
[시사앤피플] 이석우 기자 = 조선왕조의 정궁이자 한국 전통미를 간직한 건축물인 경복궁이 전주한지로 만든 새 옷을 입었다.
전주시와 문화재청, 신협중앙회는 20일 경복궁 흥복전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최응천 문화재청장,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유산인 경복궁을 지속 보존하기 위한 ‘경복궁 창호 전주한지 바르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시와 문화재청, 신협중앙회가 지난 2020년 체결한 전통한지 문화유산 보전과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자원봉사 및 일반인 체험 행사로 행해지던 기존 ‘창호 바르기’ 프로그램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창호 보수에 전주 전통한지를 사용하는 ‘전통한지 바르기’ 행사로 펼쳐지게 됐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과 이탈리아 지류 전문기관에서 복원 전문종이로 국제인증을 받는 등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전주한지의 우수성을 알리고, 산업화와 세계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조선시대 왕실 진상품이었던 전주한지에 한국전통문화전당과 전주한지협동조합의 도움을 받아 풀칠은 한 뒤, 이를 다시 문틀에 바르는 일련의 과정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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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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