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앤피플] 이명숙 기자 = 동국대(총장 윤재웅) 화공생물공학과 최민재 교수팀이 양자점 디스플레이용 InGaP 삼원계 청색 발광 양자점의 합성에 성공하였으며, 이를 세계적인 국제 학술지인 ACS Nano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양자점 디스플레이에 사용되고 있는 InP 양자점은 녹색과 적색에서는 높은 성능이 보고된 바 있으나, 청색 발광이 어려운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 그동안 청색 발광을 구현하기 위해 InGaP 형태의 삼원계 양자점이 제안된 바 있으나, 균일한 삼원계를 구성하기가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동국대 최민재 교수와 유도헌 석사과정생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비대칭 금속-카르복실레이트 복합체를 활용, InGaP 양자점의 조성을 균일하게 제어하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했다. 이러한 방법으로 합성된 삼원계 양자점은 청색 대역에서 높은 양자효율 값을 보임으로써 그 가능성을 입증했다.
최민재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삼원계 InGaP 양자점 합성법은 새로운 청색 발광 소재의 가능성을 제공하였으며, 기존 InP 양자점 합성법과 동일하기 때문에 추후 다양한 산업에 손쉽게 적용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과 우수신진연구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되었으며, “Asymmetric Metal–Carboxylate Complexes for Synthesis of InGaP Alloyed Quantum Dots with Blue Emission”라는 제목으로 나노소재 분야 저명 국제 학술지인 ‘ACS Nano (IF=17.1)’ 2024년 6월호에 게재되었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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