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앤피플] 이명숙 기자 =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전국 최초로 탄소저감 기술기업(기후테크 기업)의 금융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시는 2일 오전 11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비엔케이(BNK)금융그룹, 기술보증기금과 「탄소저감 기술기업(기후테크 기업) 금융비용 전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시장, 빈대인 비엔케이(BNK)금융그룹 회장,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직접 서명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탄소저감 기술기업의 과감한 투자유도를 위해 협약기관 간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성장잠재력이 높은 탄소저감 기술기업의 금융비용을 공동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탄소저감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과 투자 확대를 유도함으로써, 탄소중립을 선도하고자 이번 사업을 선제적으로 기획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비엔케이(BNK)금융그룹은 탄소저감 기술기업을 위해 시중보다 낮은 저금리전용상품을 출시한다. ▲시는 2년간 대출이자를 전액 지원하고 ▲기술보증기금은 기술평가료와 우대보증을 지원한다.
이는 시의 전국 최초 대출이자 전액 지원과 기술보증기금의 기술평가료, 우대보증 지원으로 금융상품 이용에 따른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제로화한 것이다.
대출 규모는 매년 100억 원 규모로 2년간 200억 원으로, 기업당 최대 5억 원의 운전자금을 2년간 이자부담 없이 대출받을 수 있다.
신청 및 접수는 기술보증기금을 통해 가능하며, 기술보증기금에서 탄소가치평가를 받은 다음 8월부터 비엔케이(BNK)금융그룹의 자회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에서 대출이 가능하다.
박형준 시장은“이번 사업이 탄소저감 기술기업의 기술사업화 부담을 경감시키고 탄소저감 기술(기후테크) 산업의 발전을 가속화시켜, 부산이 먼저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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