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제안한 ‘보행자 안전장치 국제기준’, UN총회서 최종 채택 -- 안전성·기술력 우수, 친환경 자동차 위한 국제기준 지속 선도 -
[시사앤피플] 김대선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용복, 이하 TS)은 6월 25일부터 28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제193차 UN 자동차 국제기준제정기구(WP.29)* 총회에서 “전개형 보행자 안전장치” 관련 보행자 안전장치 국제기준 개정안이 최종 채택되었다고 밝혔다.
전개형 보행자 안전장치란, 보행자가 자동차와 충돌 시 보행자 머리를 보호하기 위해 작동되는 장치로, 우리나라는 2014년부터 관련 안전장치의 시험방법 등을 명확히 하기 위한 국제기준 개정을 제안하고, 전문가기술그룹(IWG)* 의장국으로서 논의를 주도해 왔다.
기존 국제기준에는 일반적인 후드가 장착된 자동차에 대한 시험방법과 절차만 있었는데, 이번 개정안을 통해 액티브 후드나 보행자 에어백과 같은 전개형 보행자 안전장치에 대한 시험방법 및 요건을 포함시켰다.
이번 국제기준 채택을 통한 명확한 기준 마련은 자동차 제작사의 관련 기술 개발을 촉진하여 보행자와의 충돌사고에서 보행자 상해 감소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TS 권용복 이사장은 “이번 국제기준 개정안은 우리나라가 UN 자동차 국제기준 협정 가입(`01년 1월) 이후 전문가기술그룹(IWG)을 결성하고 의장국으로 활동하여 마련한 최초의 국제기준이라는 점에서 자동차 기술기준에 관한 국제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우리나라가 자동차 전주기 관점의 온실가스 배출 기준 제정을 주도하고 있는 만큼 안전성과 성능이 우수한 자동뿐만 아니라 친환경적인 자동차 국제기준 마련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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