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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집중호우 사이에, 기관별 대책 긴급 점검

- 7월 4~5일 집중호우 예상, 피해 최소화를 위해 관계부처 및 지자체 대책 점검

김대선 기자 | 기사입력 2024/07/04 [18:08]

연이은 집중호우 사이에, 기관별 대책 긴급 점검

- 7월 4~5일 집중호우 예상, 피해 최소화를 위해 관계부처 및 지자체 대책 점검

김대선 기자 | 입력 : 2024/07/04 [18:08]

▲ (사진제공 : 행정안전부)  © 김대선 기자

[시사앤피플] 김대선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전국이 본격적으로 장마철에 접어든 이후 호우가 지속됨에 따라 4일,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14개 관계기관* 및 17개 시·도와 호우 대비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중점 관리사항과 기관별 대처계획 등을 점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4일 오후부터 내일(5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주말(6~7일)에도 정체전선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강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반복되는 호우로 누적 강수량이 많아 산사태·홍수 등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집중호우 사이 강수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기간동안 시설물 정비 및 보수조치와 이어질 장마기간 대비한 기관별 관리대책 등을 논의했다.

 

행정안전부는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에 다음 사항을 중점 추진하도록 당부했다.

 

 빗물받이, 역류방지시설 등 배수시설은 주기적으로 점검·청소하고, 도로(포트홀)·가로수·가설물(타워크레인 등) 등 호우·강풍 등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시설물은 사전 점검과 긴급 보수를 실시할 것과,

 

 인명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지하차도, 산사태 우려지역, 하천변, 해안가 등 취약지역은 선제적으로 출입을 통제하고 하천시설, 건설 공사장 등 위험시설도 예찰과 관리를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재난 상황에 대한 인지나 신속한 대피가 어려운 장애인·노약자 등 취약계층 보호를 최우선으로, 대피도우미(이·통장, 자율방재단 등) 및 소방·경찰에서는 취약계층의 안전을 수시로 확인하고 위험상황 시 주민들을 신속히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킬 것을 주문했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연이은 호우로 하천수위 상승, 지반약화 등 산사태나 홍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라며, 

 

 “관계기관에서는 오늘 논의된 대책들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여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장마기간 동안 비상대응체계를 철저히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김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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