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전라북도소상공인연합회(회장 전안균)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무주 최북미술관 다목적 영상관에서 연합회 임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경제 살리기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10개 시·군 회장을 비롯 전북도연합회 부회장과 이사, 임원들이 참석해 전북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소상공인들의 역할과 직무 역량을 강화하도록 워크숍으로 진행했다.
전안균 전북도연합회장은 인사말에서 “취임 후 처음 맞는 임원 워크숍이니 만큼 우리 연합회의 역할과 위상, 그리고 임원들의 직무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회원 배가 운동에 벌여 기반이 튼실한 단체로 거듭나자”고 했다.
두완정 2대 회장은 축사에서 “날로 발전하는 도 연합회를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 소상공인들이 전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격려했다.
워크숍 첫 시간은 유영욱 전북도 정책공보관이 ‘함께 성공하는 소상공인 민생회복 특례보증’이란 제목으로 포용적 금융지원을 통한 전라북도 소상공인의 지역경제 살리기 정책을 설명하였고,
두 번째 강의는 이경성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군산센터장이 공단의 소상공인 지원 사업 안내와 업무 처리를 위한 내용의 강의를 이었다. 또한 양성배 ‘노무법인 한결’ 대표노무사는 ‘소규모 사업장을 위한 노른자 노동법’이란 제목의 컨설팅 교육을 실시했다.
강상남 남원시지부장(남원 한양상사 대표)은 “전라북도의 소상공인들을 위한 정책을 바로 알게 되어 지역 경제가 살아나고 발전을 위한 노력에 동참할 수 있겠다”고 말했고, 전선례 부회장(사회적 기업 예담공예 대표)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서 지원금이나 보조금을 신청할 때 많은 서류를 준비하느라 시간을 허비하고 노력을 하였는데 이번 교육으로 효율적인 절차를 인지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방서진 이사(정읍 연인헤어클리닉 대표)는 “미용실의 경우 미용보조원과 시간제 근로자 채용 시 간혹 퇴직금과 연월차 수당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곤 했는데 이번 컨설팅교육으로 쉽게 설명해 주셔서 잘 알게 되었으며 앞으로 필요한 조치를 하여 문제 발생 여지를 없애게 되었다.”고 말했다.
두 번째 날, 워크숍은 스키텔 팬션 세미나실에서 지회와 지부의 현안 및 애로사항을 듣고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락현 정책기획 본부장(정읍시 지부장)은 ‘VISION 2023'의 제목으로 소상공인의 역할과 기반 마련에 대한 대책을 수립하고 조례 제정과 지원금 수급 방안을 설명하였고, 유장명 조직강화 본부장(전주시 지부장)은 4개 미조직 지부의 조직을 위한 준비와 회원 확충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 임원들의 협조를 부탁했다.
김양배 교섭소통 본부장(익산시 지부장)은 관련 기관 단체와의 주기적인 만남과 전임 집행부와의 소통을 통한 연합회 발전을 꾀하기 위한 대책을 발표했으며, 이상진 홍보지원 본부장(순창군 지부장)은 올 해 연합회의 활동 사항을 담은 소식지를 발간하여 연합회 홍보는 물론 회원 확장에 힘을 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소상공인연합회는 2014년 법률에 의한 법정경제 단체로 출발해 제4대에 이르고 있으며, 전안균 회장은 지난 5월에 취임해 소상공인들을 위한 지원과 정책을 입안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또한 지난 토요일에는 ‘JTV 시사토크’에서 지역화폐 지원 폐지의 정부 방침에 논리적으로 지원의 필요성을 요구하는 토론을 벌였으며, 일요일 방송된 ‘전주MBC 더 체크’에 출연해 3고 시대에 따른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역할과 지자체의 정책 대안을 주문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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