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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대손충당금 적립·부실채권 매각 등 건전성 관리 총력

손실 대응 위한 이익잉여금 충분, 하반기 건전성 관리 집중

이명숙 기자 | 기사입력 2024/08/21 [20:06]

새마을금고, 대손충당금 적립·부실채권 매각 등 건전성 관리 총력

손실 대응 위한 이익잉여금 충분, 하반기 건전성 관리 집중

이명숙 기자 | 입력 : 2024/08/2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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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마을금고 로고    

 

[시사앤피플] 이명숙 기자 =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김인)는 올해 건전성 관리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각 새마을금고를 대상으로 부실채권 매각과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 등을 적극 지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예상치 못한 충격에 대비하여 상반기에만 1.4조원의 대손충당금을 추가 적립하는 등 새마을금고가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위해 쌓아둔 대손충당금은 지금까지 총 6.8조원 규모에 이른다.

대손충당금이란, 금융회사가 대출채권 일부의 회수가 어려울 것에 대비하여 사전에 쌓아두는 준비금 성격으로, 대손충당금을 많이 적립할수록 이익은 줄어드는 구조다.

최근 새마을금고는 금융당국의 부동산개발 사업성 평가 개편 이후 두 달 만에 4,500억원 규모의 충당금을 신규로 적립하는 등, ’24년 상반기에만 총 1.4조원 규모의 대손충당금을 추가 적립했다.

다음으로, 연체율 관리를 위한 부실채권 매각에도 적극 나서고 있으며, 이에 따라 2월 이후 연체율이 안정적으로 관리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올 상반기에만 2조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매각했는데, 년 부실채권 매각 규모인 2.4조원을 포함하면 지금까지 총 4.4조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정리한 것이다.

작년까지 새마을금고가 쌓아둔 이익잉여금은 총 8.3조원으로, 이 중 손실 보전에 쓸 수 있는 특별·임의적립금도 5.6조원을 보유하고 있어 예상 손실에 대한 대응은 충분한 상황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적극적인 대손충당금 적립과 부실채권 매각 등으로 인해 1조원 이상의 손실이 불가피해 보이지만, 손실 대비를 위한 제적립금 규모가 상당한 만큼, 손실 규모는 충분히 극복 가능한 수준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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