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앤피플] 이명숙 기자 = (사)한국제로트러스트보안협회(회장 이무성)는 10일 ㈜투이컨설팅(김인현 대표)을 “제로트러스트보안 인증심사기관”으로 지정하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투이컨설팅은 △인증 신청인이 제출한 제로트러스트(Zero Trust: ZT) 핵심 요소가 인증기준에 적합한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심사, △인증의 사후관리, △인증 심사원의 양성 및 자격관리, △ZT컨설팅 업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협회는 ZT보안에 대한 시장 신뢰를 높이고 ZT보안을 확산하기 위해 지난 7월 제로트러스트보안을 적용한 기업이나 기관을 대상으로 민간차원에서 제로트러스트보안 성숙도 수준을 평가·검증하는 인증사업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협회 이무성 회장은, 과기정통부가 제로트러스트 컨설팅 사업으로 금년에 공공부문 1개 기관과 민간부문 3개 기업을 대상으로 자금을 지원하여 제로트러스트 시범사업을 수행 중이기 때문에, 우리나라도 제로트러스트 적용기관이 본격 확산되고 제로트러스트보안 인증 수요도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국내 제1호 제로트러스트보안 인증심사기관으로 지정된 투이컨설팅의 김인현 대표는 “지난 2년 동안 제로트러스보안 컨설팅 사업을 준비해 왔고, 최근 정부가 지원하는 제로트러스트보안 컨설팅 시범사업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이 경험을 토대로 제로트러스트 보안의 활성화와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국가정보원은 지난 9월 국가·공공부문의 데이터를 기밀정보(Classified), 민감정보(Sensitive), 공개정보(Open) 등으로 분류하고 기밀정보는 망분리, 민감정보는 제로트러스트, 공개정보는 공개하는 방식의 다중보안체계(MLS)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바 있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도 2025년부터 정부기관에 제로트러스트보안을 시범 적용해 나갈 예정이어서 제로트러스트보안이 국가·공공부문의 망분리 완화 대안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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