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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경기교육감, 학부모가 안심할 정도로 공교육 변해야

학교 밖 거점형 늘봄학교 ‘고양늘봄꿈터’ 개소

이명숙 기자 | 기사입력 2024/10/17 [16:31]

임태희 경기교육감, 학부모가 안심할 정도로 공교육 변해야

학교 밖 거점형 늘봄학교 ‘고양늘봄꿈터’ 개소

이명숙 기자 | 입력 : 2024/10/1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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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밖 거점형 늘봄학교 ‘고양늘봄꿈터’ 개소 모습(사진 : 경기교육청)    

 

[시사앤피플]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17, 학교 밖 거점형 늘봄학교(거점센터형)고양늘봄꿈터인 고양공유학교 개소 때 학부모가 안심할 정도로 공교육이 변해야 한다고 밝혔다.

고양늘봄꿈터는 학교 안에서 운영하는 모델(성남 오리초, 부천 상원초)과 달리 학교 밖 거점 공간을 활용한 경기도 최초 모델이다.

개소식엔 임 교육감을 비롯해 김진삼 KB국민은행 부행장, 경기도의원, 고양시의원, 고양시청 관계자, 고양교육지원청 관계자, 인근 학교 교장,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고양늘봄꿈터는 과대·과밀학교가 많은 지축·삼송지구 7개 학교(고양동산초, 고양오금초, 삼송초, 신원초, 지효초, 지축초, 창릉초)의 늘봄 초과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KB금융그룹의 기부금을 지원받아 구축했다.

이곳에서는 인근 초등학생 80여 명이 늘봄교실 4개 학급에서 차별화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인근 지역 초등학생 210여 명을 대상으로 뮤지컬, 영어요리, 도예 등 8개 방과 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고양늘봄꿈터는 통학 차량 3개 노선 운영, 간식·석식 제공, 평일 저녁 8시까지 운영, 방학 중 운영으로 맞벌이 가정의 부담과 사교육비 경감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소식에서 임태희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이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잠재력을 지녔다면서 세계 여러 나라를 다녀봤지만, 대한민국처럼 학생 개개인이 경쟁력 있고 창의적인 나라를 찾아보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대한민국 교육은 정답을 빨리 찾고 효율적 중심으로 이뤄졌는데 이제 그래서는 안 될 것이라며 교육이 창의력, 문제해결력, 자기의 길을 자기 주도적으로 만들어 나가는 힘을 길러주는 교육으로 바뀌고 있는데 그 기초는 어렸을 때부터 길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 교육감은 경기교육은 학부모들이 안심할 정도로 공교육을 변화해보자고 노력하는데 그게 바로 늘봄공유학다. 그게 기본적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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