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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직선제 후 3번째 전북 출신,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취임

기초학력 위에 미래 역량을 키우는 교육 실현

이명숙 기자 | 기사입력 2024/10/17 [17:28]

교육감 직선제 후 3번째 전북 출신,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취임

기초학력 위에 미래 역량을 키우는 교육 실현

이명숙 기자 | 입력 : 2024/10/1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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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감 직선제 후 3번째 전북 출신,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취임 모습    

 

[시사앤피플] 이명숙 기자 = 서울특별시교육감 보궐선거(10.16)에서 민주 진보 진영 정근식 후보 당선돼 17일 오후 2시 서울시교육청 11층 대강당에서 제23대 서울특별시 교육감 취임식을 가졌다.

 

이로써 익산 출신 정근식 신임 제23대 교육감은 2008년 교육감 직선제 이후 전북 출신 교육감으로서 공정택(남원조희연(정읍) 전 교육감에 이어 3번째 서울교육감이 됐다.

 

그는 취임사에서교육의 본질을 바로 세워 서울교육 앞에 놓인 도전과제를 극복하겠다.”, “아이들에게는 꿈을, 교사들에게는 긍지를, 학부모에게는 신뢰받는 서울교육의 미래를 열겠다라고 밝혔다.

 

정 교육감은 이를 위해 희망이 보이는, 안심하는, 행동하는 서울교육을 만들어 학생들이 건강한 몸과 마음을 바탕으로 탄탄한 기초학력위에 미래 역량을 키우는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하며 서울교육 공동체 모두가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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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후보 시절 모습    

 

정 교육감은 16일 서울특별시 교육감 보궐선거에서 윤호상·조전혁 후보 등 3명의 후보와 대결해 정 후보는 963,876(50.24%)를 얻어 2위인 조 후보를 82,648(4.31%) 차로 누르고 신승했다.

 

진보 진영 단일후보로 나선 정 후보는 선거과정에서 혁신학교, 학생인권조례 등 기존 서울시 교육정책을 승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으며, 학습 평가에 대해선 지필평가 보다는 수행평가를 선호했다.

 

정 교육감은 전날 당선 소감에서 "이번 선거는 교육의 미래를 선택하는 중요한 순간이었다""여러분의 선택이 서울교육을 바꾸고, 서울교육을 한 단계 더 진전시키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인 정유순 씨(전 공무원)는 정 교육감에 대해 학창시절부터 인성이 바르고 공부를 잘 했으며, 대학교수 외에도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 등 역사적 문제에 내공이 깊고 인권과 교권을 중시한 분이어서 우리 서울 교육을 안정되게 발전시킬 적임자인 것같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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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취임식에서 직원들로부터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다.    

 

정근식 신임 교육감은 1957년 전북 익산 출생으로 남성중, 전주고, 서울대 사회학과를 나왔으며, 전남대,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비상임위원,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동북아센터장, 한국사회사학회 회장 등 이력으로 따뜻한 진보적 사회학자로 알려졌다.

이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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