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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김윤덕 의원, 작년 도박중독 치료받은 청소년 2,268명, 전년보다 941명 증가

심각한 청소년 불법도박, 국감장에서 화두로 올라

관계자1 | 기사입력 2022/10/19 [14:39]

[국회] 김윤덕 의원, 작년 도박중독 치료받은 청소년 2,268명, 전년보다 941명 증가

심각한 청소년 불법도박, 국감장에서 화두로 올라

관계자1 | 입력 : 2022/10/19 [14:39]

 

 김윤덕 국회의원, 전주시 갑 / 민주당


[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불법웹툰 사이트가 성행하면서 작가와 플랫폼에 심각한 피해를 입히고 있다더 큰 문제는 불법 웹툰에 노출되는 광고가 청소년 도박으로 연결되는 고리가 되고 있어 대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국회 김윤덕 의원(전주 갑/민주당)이 공개한 사행산업통계 관련’ 자료에 따르면최근 불법 웹툰에 접속한 아동청소년이 불법 도박사이트나 성매매업소 사이트로 연결되는 배너에 무차별 노출되고 있으며이중 73%가 불법도박 사이트여서 손쉽게 불법 도박을 접할 수 있다는 것이다그러나 불법 웹툰에 대한 제재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소관 업무이나 불법 도박을 감독하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는 콘텐츠진흥원과는 이와 관련한 업무협의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지난 19일 문체부 산하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등을 대상으로 열린 국정감사에서 아동청소년의 도박 문제는 심각하게 우리 사회가 받아들여야 할 중요한 문제라면서 도박 중독 치료를 받은 청소년이 2019년 1,328, 2021년 2,269명으로 자꾸 늘어나고 있고아이들이 도박 자금 마련을 위해 학교 폭력을 자행한다는 자료도 여러 곳에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청소년 불법 도박을 단속하기 위해 경찰사감위게임위방심위 등이 활동하고 있지만 불법 웹툰의 배너광고의 차단을 위해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같은 기관들과도 협업은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청소년들이 모바일을 통해 불법도박에 노출되는 만큼 모바일에서 불법 도박 사이트를 사전에 차단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도 서둘러야 할 것을 요구했다.

 

김윤덕 의원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장은 불법사행산업과 연관될 것으로 보이는 타 기관들과 협업을 통해 불법 광고불법 사이트 형태 등으로 운영되고 있는 각종 온라인 매체에 대한 전수 조사와 불법 사이트 차단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관계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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