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구 오케스트라 '창단 14주년 기념음악회' 개최
이민영 기자 | 입력 : 2022/11/09 [15:12]
[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부산 동래구 오케스트라(지휘자 백원석)가 창단 14주년을 맞아 지난 8일 오후 7시 30분 동래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명곡&명장면 그리고 해설이 있는 음악회'라는 주제로 시네마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공연은 곽근수 음악평론가의 해설로 관객에게 친근한 영화음악으로 사용된 모차르트, 베토벤의 클래식 음악이 2008년 1월 창단 이후 동래읍성역사축제와 온천천 열린음악회 등에서 다채로운 공연 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동래구 오케스트라의 장엄한 연주로 선보였다. 연주는 백원석 예술감독의 지휘로 주수진(피아니스트), 김현애(소프라노), 설은경(소프라노), 최우선(클라리넷) 등이 출연한 가운데 영화 '아마데우스','쇼생크 탈출','아웃오브아프리카','불멸의 연인'의 주옥같은 영화음악으로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20번 D단조, 제1악장'을 시작으로 베토벤의 '전원교향곡 제1악장(시골에 도착했을 때의 유쾌한 기분)'까지 10곡이 연주됐다. 백원석 동래구 오케스트라 지휘자는 "이번 공연을 위해 땀 흘리며 노력한 만큼 인상적이고 열정적인 무대로 관람객에게 힐링과 감동을 선사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장준용 동래구청장은 "연주회 준비를 위해 수고하신 단원 여러분들을 비롯한 백원석 지휘자님, 그리고 무대를 더욱 빛낸 특별손님들의 연주가 코로나19로 지친 우리에게 따뜻한 위로를 선사한 좋은 공연이었다"라며 "문화도시로서의 동래의 명성에 걸맞게 앞으로도 수준 높고 우수한 다양한 공연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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