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 의원, 산업부에‘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지정 촉구8일, 국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담당실장 만나 설득
[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정운천 국회의원(국민의힘)은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을 촉구하기 위해 8일 의원회관에서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등 관계자들을 만났다.
정 의원은 “새만금은 원료 수급에 필요한 중국과도 인접하고 특히 소재기업이 필요로 하는 대규모 부지 공급이 가능하다 보니 최근 LG화학, GEM 등 이차전지 기업 총 21개사가 5조2천억 원 투자 협약을 맺었고, 현재 7개사와 3.8조 원을 상회하는 규모의 투자 협약을 두고 협의 중”이라며 전북 새만금이 전국에서 이차전지 투자 속도가 가장 빠른 지역인 점을 강조했다.
또한 “새만금 개발사업은 사업비만 22조 원이 넘고 기본계획이 발표된 지도 30년이 경과한 만큼 이제는 정부가 적극 나서서 힘을 실어줘야 할 때”라고 설득했다.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주관부처인 산업부의 주영준 산업정책실장과 김영윤 소재부품장비개발과장은 이 자리에서 “이차전지 특화단지는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를 신속히 할 수 있도록 입지 규제완화에 초점을 두고 있는 만큼 새만금 지역의 특ㆍ장점, 성장가능성 등이 평가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살피겠다”고 화답했다.
이차전지 특화단지는 전북 새만금을 비롯해 충청북도(오창), 경상북도(포항), 울산광역시 등이 공모한 상태며 민간 전문위원 등으로 구성된 전문위원회의 검토와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 심의 및 의결을 거쳐 올 상반기 또는 늦어도 여름까지 선정해 내년도 국비까지 반영하겠다는 계획이다.
정운천 의원은 “작년 말 단기간 내 국회를 통과한 「전북특별자치도법」에 이어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라는 또 한 번의 쌍발통 협치 성과를 만들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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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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