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앤피플] 이명숙 기자 =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다양한 전문 수사 인력을 발굴하고 경찰의 수사 전문성 강화를 위하여 「2022년 전문수사관 인증」 절차를 시작한다.
9월 1일부터 15일간 신청 기간을 거쳐 11월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2005년 도입된 전문수사관 제도는 ‘수사경과제도’와 함께 수사 경찰의 전문적 역량 계발을 유도하는 방안으로 운영됐으며, 사회ㆍ과학기술의 변화에 따른 신종범죄에 대응하기 위하여 지속해서 전문분야를 확대했다.
현재 100개 분야 4,292명의 수사관이 5,043건의 전문수사관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2022년에는 83개 죄종 분야, 7개 기법 분야, 13개 증거분석 분야로 총 103개의 전문수사관 분야를 인증할 계획이며, 올해에는 사물인터넷(IoT) 기기 포렌식, 악성코드 포렌식, 변사사건 등 3개 분야를 확대했다.
수사 경과를 취득한 경찰관 중 ▵해당 분야 근무경력 ▵분야별 근무실적 ▵경찰수사연수원 전문교육과정 수료 ▵학술대회ㆍ기고 등 마일리지 충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전문수사관으로 인증한다.
아울러, 전문수사관 인증자에 대해서는 ▵수사 경과 갱신 혜택 ▵「수사관 자격관리제도」의 전임수사관 선발 시 우대 ▵수사부서 팀장 보직 발령 시 우대 등 다양한 인사상 혜택을 부여하여 관련 분야 전문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전문적 경찰 수사에 대한 국민의 요구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음을 느끼며, 이에 부응하기 위하여 관련 교육 강화 및 책임수사 체제 구축을 위하여 전문수사관 인증 제도를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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