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취임 1주년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맘스 브리지 소통 콘서트 자리 마련현장을 담은 엄마의 소리로 경기교육의 변화 이루겠다
[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취임 1년을 기념하는 “맘스 브리지(Mom’s Bridge) 소통 콘서트”를 신청사 아레나홀에서 열고 학부모들의 정책 제안을 마련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무더위 걱정 없이 수업받을 수 있게 지원해주세요”, “초등학생이 등교하는 날에는 모두 급식을 제공해주세요”(학부모) “학생들이 교육받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 “맛있고 든든한 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해 노력하겠다”(교육감) 이날 행사는 ‘학부모’가 정책을 제안하고, ‘경기도교육감’이 답하는 형태를 취해 보기 좋은 소통 콘서트 ‘맘스 브리지(Mom’s Bridge)’를 만들었다. ‘엄마의 소리로 교육의 변화를’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임 교육감과 한정숙 제2 부교육감, 도내 학부모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실제 이날 현장에서는 돌봄, 교복, 교실 환경, 안전, 에어컨 가동, 급식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학부모들의 정책 제안이 이어졌다 1부 진행에서 폐쇄회로(CCTV) 설치 확대 문제와 경기교육의 비전 등의 질의에서 임 교육감은 폐쇄회로 설치에 대해“필요하다면 해야 한다”면서 “폭력 예방을 위한 화해중재단 운영, 학생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체육활동의 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사회를 맞아 경기교육은 학생 1인 1스마트기기 보급과 함께 분별 있는 사용을 위한 디지털 시민교육을 함께 진행할 것”이라며 “또 지역의 유명한 인사들이 학생들의 교육에 도움을 주도록 환경을 구축해 교육이 좋아 경기도에 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2부에서는 학부모가 제안하는 정책에 현장의 판정단이 채택 여부를 결정하고 이에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한 학부모의 경기도 지역의 상황에 맞는 실질적인 돌봄 확대 정책의견을 제시하자 임 교육감은 “영유아 돌봄은 국가의 책임”이라며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돌봄 시설과 프로그램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밖에도 교복 구입, 전기료 상승에 따른 바우처 제도 등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임태희 교육감은“당장 개선이 가능한 것도 있고, 차근차근 준비해야 할 정책도 있지만 오늘 제안해 주신 학부모님들의 말씀 잘 경청해 체감할 수 있는 경기교육의 변화를 약속드리겠다”고 밝혀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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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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