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면 포커스] 「 응급실 뺑뺑이 방지법 」 대표 발의한 강병원 의원응급환자는 선착순이 아니라 중증도에 따라 우선 치료 받아야
[시사앤피플] 이명숙 기자 = 국회 강병원 의원(은평을/민주당)은 중증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사수하기 위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일명 응급실 뺑뺑이 방지법)을 대표 발의했다.
최근 응급환자가 치료할 병원을 찾아 구급차를 타고 전전하는 소위‘응급실 뺑뺑이’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골든타임을 놓쳐 응급환자가 길에서 숨지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현행 법령상 응급환자 등을 이송하는 자는 병원 수용 능력을 확인하고 이송하도록 하고 있다. 이 과정에 병상 부족을 이유로 수용이 거부되면 구급대는 수용 가능한 병원 수배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다 골든타임을 놓치게 된다.
이에 강병원 의원은 “이송체계만 바꿔도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며“응급환자는 선착순이 아니라 중증도에 따라 치료순위가 정해지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으며 “골든타임 내 중증 응급환자의 우선적 치료가 의무화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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