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북지역 학생 릴레이 “진로교육” 특강하는 정상현 명예교수교육부로부터 ‘교육기부 대상’ 수상 등 보람 있는 사회활동에 전념
[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대학을 정년퇴직한 한 교수가 지역의 후학들을 위해 진로교육 특강을 통해 30년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정상현 우석대 명예교수(행정학과)는 지난 5월 31일부터 7월 19일까지 전주용소초등학교, 전주온빛중학교 등을 비롯해 전북지역 학교를 방문해 “자유학년제 및 진로교육(꿈과 끼 ․ 깡을 찾아서)” 이란 주제로 릴레이식 특강을 하고 있다.
정 명예교수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전북지역 초 ․ 중 ․ 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엇을 기준으로 해서 직업을 선택해야 행복한 삶이 될 것인가에 대한 자신의 경험과 지례를 특강을 통해 전수하고 있다.
올해 자유학기제 및 진로교육 특강은 전북도내 초 ․ 중 학생들을 상대로 7월 19일까지 실시한다고 알려졌다.
그는 익산 성당중학교를 시작으로 남원 송동중학교, 김제 청하중학교, 전주솔빛중학교, 감곡초등학교, 남원하늘중학교, 전주기전여고 등을 순회하며 초 ․ 중 학생들에게는 자유학기제를 통한 진로교육 특강을,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는 ‘진로탐색 및 직업선택’의 특강을 전북교육청 재능기부의 일환책으로 실시했다.
정 명예교수는 이러한 공로가 인정돼 2019년 10월 23일 교육부로부터 ‘교육기부 대상’과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장’ 등을 수여받은 바 있다.
그는 초 ․ 중 ․ 고 학생들에게 진로교육과 진로상담을 해줄 때 KBS 러브하우스에 나왔던 건축가 겸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양진석(와이그룹 대표이사)씨를 예로 들며, “양진석씨가 좋아하는 일은 ‘가수’이지만 직업으로는 성균관대학교 건축공학과 시절 건축분야에서 ‘건축상’ 수상을 받은 계기로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일은 건축분야라고 판단하고 건축가의 직업을 선택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려주며 학생들에게 직업 선택의 지혜를 알려줬다.
그러면서 그는 “직업을 선택할 때 자기가 좋아하는 일과 잘할 수 있는 일을 동시에 고려하되, 그 두가지 일을 병행할 수 없으면, 자기가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직업으로 선택하는 방법도 전문화시대에는 ‘행복한 삶’ 을 살기위한 하나의 방법”이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이번 초 ․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자유학기제 및 진로교육’ 이라는 특강에서 전주용소초등학교와 전주온빛중학교 학생들에게 실제로 있었던 여러 가지 사례를 들어주면서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행복한 삶을 살기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재능과 관련된「끼」에 대한 관심과 자신 목표를 달성하기위한 끈기와 노력을 의미하는「깡」이 필요하다” 라고 조언했다.
정상현 명예교수는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를 취득한 후 자신의 행정학 전공과 달리 중견 화가로서 ‘한국수채화 페스티벌 전국대전’ 및 ‘대한민국 힐링미술대전’, ‘대한민국 에로티시즘 미술작품 공모대전’ 등에서 다수의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우석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및 문화예술딘체 전북사생회 회장을 역임한 후 현재 우석대학교 행정학과 명예교수, 수채화 화가, 문화예술딘체 전미회 이사, 독립기념관 이사, KNS뉴스통신 논설위원, 시사앤피플 논설위원, 전민일보 칼럼니스트, 한국리더십연구소 소장 등 왕성한 예술작품 활동과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그는 행정고등고시 1차 ∙ 2차 출제위원 및 선정위원, 사법고시 출제위원, 행정안전부 정부조직 자문회의 자문위원, 한국자치행정학회 회장, 전북교육청 중 ‧ 고 ‘진로와 직업’ 인정교과서 심의위원회 위원장, 대한민국 OGP(열린정부파트너십) 포럼 민간위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새교육개혁위원회 혁신분과 위원, 전주MBC 시청자위원회 부위원장, 전북지방토지수용위원회 위원, 전주시 부동산평가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한 바도 있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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